진리가 적혀있는 호의

2020.02.03 08:28

박상형 조회 수:5

진리가 적혀있는 호의(요8:31~47)


진리는 무엇일까?
그리고 진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또 진리가 아닌 것은 어떤 일을 할까?


진리는 예수이다.
그리고 예수는 말씀이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예수를 안다는 것이고
예수를 안다는 것은 말씀을 안다는 것이다.


진리를 안다면서 예수는 모르고
예수를 안다면서 말씀을 모르면
진리도 모르고 예수도 모르는 것이다.


진리가 하는 일은 자유를 주는 일이다.
진리는 내가 죄의 노예였음을 알게 한다.
그리고 나를 자유로 인도한다.
(32)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36)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자유는
죄를 더 이상 안 짓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지배하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죄 아래서 태어났던 내가
하나님에게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자유자는 하던 일이 바뀐다.
죄와 함께 사는 사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으로...
(47)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너희가 듣지 않는 까닭은 너희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가 아닌 것이 하는 일은
진리를 죽이는 일이다.
(37)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을 안다. 그런데 너희가 나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진리가 아닌 것이 진리를 죽이려 하는 이유는
그가 진리와 함께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진리가 있을 자리가 그들 안에 없기 때문이다.


내 안에 말씀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면
내가 진리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며
내가 진리가 아니라면
내가 하는 일은 진리를 죽이는 일일 것이다.


나는 죄의 노예는 아니지만
죄에 대해 완전히 자유롭지가 않다.
나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지만
죄는 자신의 시야에서 나를 결코 놓친 적이 없다.


그래서 진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진리를 먹어야 한다.
진리를 안 먹으면 죄를 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신입직원과 서울서 동해까지 4시간 동안
차를 같이 타고 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김치 잡채 볶음밥을 해서 같이 먹었다.
그리고 푹신한 메트리스에 전기 장판도 제공하고...
차도 태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잠도 재워줘서 감사하다며 어쩔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진짜 주고 싶은 것은 그것이 아니다.
내가 주고 싶은 것은 차와 밥, 그리고 잠자리 사이에
끼여 있는 진리이다.
내 안에 있는 진리를 그 직원이 눈치채고
가져갔으면 좋겠다.


함께 있을 기간이 며칠 더 남았다.
진리가 적혀있는 호의...
마음껏 잘 받아가시기를...
(2020. 02. 03.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2
어제:
11
전체:
69,083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