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이, 더 선명히...

2020.01.30 08:24

박상형 조회 수:5

더 가까이, 더 선명히...(요7:37~52)


예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셔라"


여기서 목마르다는 말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히딩크가 한 말처럼
아직도 쟁취해야 할 승리가 더 남아있다는 말일까?


아니다 그 말이 아니다.


이 목마름은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아니라
예수에 대한 목마름이다.
예수께로 와야 해결될 목마름이다.


그 설명은 이렇다.


예수를 믿는 사람마다 생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생수는 성령을 가리키는 말로 성령의 주요 사역은
예수를 조명하는 일이다)
다시말해 예수를 믿게 되면 하나님이 그에게 성령을 주셔서
성령이 흘러나올 것이다.


그러나 령의 강력한 역사는
그에게 마르지 않는 만족을 누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강력한 역사는
예수를 믿는 자에게 목마름을 줄 것이며
그 목마름은 예수를 더 알고 싶다는 목마름이고
그 목마름의 해갈을 위해 더 예수께로 가게하는 것이다.


예수를 더 알고 싶고
예수를 더 보고 싶고
예수를 더 마시고 싶어지는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예수로 밖에 만족할 수 없고
예수 아닌 다른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어
예수께로 가게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예수는 하나님이 보내서 왔다고 말씀하시고
성령은 예수가 답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이 세분은 모두
동일 한 분이시다.


믿음의 증거는 성령이며
성령의 증거는 예수이다.


예수를 믿었는데
성령을 받지 못하면 가짜 믿음이고
성령을 받았는데
예수께로 가지 않고 세상으로 가면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은 증거가 성령을 받은 것이라면
성령을 받은 증거는 다른 곳이 아닌
예수께로 와서 목마름을 해결하는 것이다.
말씀으로 예수를 알게되고
말씀으로 목마름을 해결해야 한다.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베들레헴 출신이 아니라고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한다.
말씀을 듣고 예수를 못 잡아온 경비병을
지연과 학연으로 나무란다.


율법에는 사람을 판결하기전에 말을 들어보고
행한 일을 알아보도록 되어있는데
본인들은 율법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예수를 따르는 군중에게 율법도 모르는 저주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니고데모에게 성경을 살펴보라고 한다.
갈릴리에서 그리스도가 나온다는 말이 있는지...


예수를 조금만 더 살펴봤으면 베들레헴에서 나셨고
갈릴리에서 나신 것이 아님을 알았을텐데...


성경을 알고 있었고 성경을 외워 읽고 있었으며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대충 보고 대충 알고 대충 믿었나 보다.
오신 그리스도도 못 알아본다.


예수를 믿어야 예수께로 갈 수 있고
예수께로 가서 예수를 먹어야 예수를 알 수 있으며
예수를 알아야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다.


그들이 가장 자랑하고 가장 잘 지킨다는 율법이
그리스도를 못 알아보게 만들었다.


지금 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 선명히 알고
지금보다 조금 더 가까이서 듣고 마셔야겠다
예수를... 말씀을...


어쨋든 말씀이 답이다.
(2020. 01. 3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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