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봐라~

2020.01.29 08:20

박상형 조회 수:5

나 잡아봐라~(요7:25~36)


예수를 안다는 사람들이
예수를 잡으려 한다.


예수를 안다는 사람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예수를 안다는 것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의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27)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반면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안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가 행하신 일로 예수를 믿었다.
(31)그러나 무리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더라도 이분보다 더 많은 표적들을 행하시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예수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그런데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할 때에
늘 하나님을 끌어들인다.


자신은 하나님이 보내서 왔고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다 면서...

 

이쯤 되면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않아도 거의 하나님 수준인데
예수는 기어이 하나님과 함께 한다.
(33)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잠시 동안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로 갈 것이다.


이쯤되면
거짓 선지자인지 그리스도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거짓선지자라면 결코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않는다.
거짓 선지자라면 아마 그는 벌써 하나님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거짓 선지자라면 하나님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이다.
하나님이 없으면 예수도 없다.
하나님이 보내서 왔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완성하러 오셨다.


교회에도 이쯤 되었으면 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도 늘 자신을 하나님과 연결시킨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그 분께로 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에서 살려고 한다.
하나님과 연결된 것을 증명하는 것은 십자가인데
세상의 높아진 삶으로 하나님과의 연결을 증명하려고 한다.


만약 그들의 말대로 세상의 높아짐이
하나님과의 연결의 증명이라면 예수는 다 거짓이다.
예수의 십자가는 저주받은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는 예수를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다.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


예수는 높은 곳에 계시지 않고 낮은 곳에 계시며
예수는 교회 안에 계시는 것도 아니고
성경책안에 계시지도 않는다.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말씀안에 계신다.


사람들이 예수가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는
정부를 비난한다.
도대체 정부는 뭐 하고 있는거야?
무리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하자
정부인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를 잡으려고 한다.
무리와 정부가 한 통속이다.
말씀을 모르면 누구든지 한 통속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는 잡히시지 않는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예수는 잡는다고 잡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
(30)이 말에 그들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그분에게 손댈 수 없었습니다.


예수는 그렇게 만날 수 없다.
예수는 그렇게 잡을 수 없다.
예수를 만나고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말씀을 먹는 것이다.
예수는 말씀 안에서 우리가 당신을 잡기를
먹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 예수를 만나기 위해 말씀을 먹는다.
그 예수가 오늘 나의 애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나 잡아봐라 하시며 말씀안에 계신 예수를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먹는다.


예수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고
예수는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고 균형을 잡아주신다.
예수는 먹어도 먹어도 좋다.
예수는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이 난다.


좀 드릴까요?
(2020. 01. 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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