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찾는 양

2020.01.23 08:16

박상형 조회 수:5

양을 찾는 양(요6:30~40)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양들에게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였다.
(10:10b)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


그러므로 내가 양인가? 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은 양인 척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양의 모습으로가 아니라 양의 삶을 사는 것이 양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양의 삶일까?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것이다.
(38)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에게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인데,
(40)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니 내가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그것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버지가 예수님에게 주신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구별하는가에 있다.


이것은 딱 보고 아는 일이 아니다.
사랑이라고 외치면 믿음과 소망이라고 답하는
단답형 문제가 아니다.
그럴거라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지도 않았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주신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고
영생을 주시려고 오셨다.


그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놓으신 일이 예수님의 일이었고
그 사람들을 찾는 일이 제자들의 일이었으며
찾은 사람을 문으로 인도하는 일이 이미 양인 사람들의 몫이다.


어떻게 찾을 것인가?


양은 특징이 있다.
눈은 안 좋지만 주인의 목소리는
기가막히게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된다.
주인의 목소리가 담긴 말씀을 들려주면 된다.
그 말씀에 반응하는 사람이 양이다.
그 말씀을 반기고, 그 말씀에 그동안 덮어져 있던
세상의 껍질을 벗어버리는 사람이 양이다.


나는 양이다.
나는 양을 찾아다니는 양이다.
겉 모습이 그렇게 안 보여도 양이다.


나는,
양 맞지만 양인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먹이고 전하고 가르치는 양이다.
나도 양이 아닌 줄 알고 있었다가
양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다.


양들을 먹여야 하고
양이지만 양이 아니라고 말하는 마귀와도 싸워야 하기 때문에
나 부터 풍성히 먹어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은혜를 먹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찾기 전에, 싸우기 전에 힘 빠지면 안되니까!
명절전이니까!
명절 마귀는 평일 마귀보다 더 쎄다능...
(2020. 01. 2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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