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2018.02.08 07:42

박상형 조회 수:35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고전15:20~34)


부활은 세상 밖의 일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부활을 알지 못한다.
세상은 부활을 넘볼 수 없다.
세상의 마지막이 사망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멸망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26)


세상에 사는 사람과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의 차이는 담대함이다.
'오늘 먹고 내일 죽자'라는 객기가 아니라
세상에 끌려가지 않는 담대함
세상에 주눅들지 않는 담대함 말이다.


세상에 사는 사람은 세상이 전부이다.
그래서 그들은 뜻밖의 일이 생겨서
놀랐을때 조차 '세상에'라고 한다.
모든 것이 세상 안에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부활은 세상 안에 없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찾을 수 없다.
세상에서 사는 사람이 부활을 알 수 없다.
세상적으로 산다는 것은 그가 하는 말이 아니라
그가 사는 삶에서 알 수 있다.


동생이, 다녔던 교회의 목회자의 사치에
대한 글을 내게 보내왔다.
아마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오빠에게
기도해달라는 의미에서 보냈을 것이라
생각하며 글을 열었는데 헉~대박이었다.


교회 행정실 회계집사가 3년간 담임목사의
재정사용과 인간성에 시험받아서 더 이상
도저히 함께 일할 수가 없어서 사표를 내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쓴 글인데
끝까지 읽지 못하고 욕이 나올 정도였다.


세상에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세상적인,
설교와 삶이 180도 다른 목사의 삶을 보면서
약간 세상적인것도 아니고
철저히 세상적인 삶을 보면서
이 사람이 과연 부활을 알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 얘기 할때가 아니지 나에게부터 적용해야지.
부활은 지식이 아니니까!
부활은 삶이니까!


세상밖에 있는 부활은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이심을 증거한다.
세상의 가장 큰 무기인 사망도 부활앞에서는
꼼짝마라니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부활의 삶을 살지 않고
새상의 삶을 산다는 것은
죄를 짓는다는 차원을 훨씬 넘어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이다.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서 더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34)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참 부끄럽다.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
나또한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몸이 으스스 떨린다.
(2018.02.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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