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은사는 없다

2018.01.29 08:29

박상형 조회 수:44

특별한 은사는 없다(고전12:1~11)


은사는 무엇일까?
어떻게 받는 것일까?
은사가 필요한 것일까?
은사는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형제자매 여러분,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나는 여러분이 모르고 지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1)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은 이방 사람으로
있을 때에는, 이리저리 끄는 대로,
말 못하는 우상 앞으로 끌려 다녔습니다"(2)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으로 감동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3)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은 '성령의 은사'로 인해
매우 들 떠 있었고 우상 숭배중에 빠져 환상의
상태에 빠진 사람이 그리스도를 저주하는 일
까지 생겼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그를  굉장한 영성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였을 것이다.
은사를 받으면 그리스도도 저주할 수 있다는
것이 고린도교회의 신령한 일들이었다.
 

은사의 주체는 성령이다.
성령이 주신다는 말이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라고 한다.
그러므로 성령께, 또는 성령으로 받은 것이므로
성령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분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십니다"(11)


성령의 은사는 여러가지 이며
그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이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시는 것은
공동의 이익을 얻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7)


따라서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이 공동체의
유익이 아닌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든지,
또는 그 권한을 넘어 그리스도를 저주하는 데까지
사용하고 있다면 그것은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성령의 은사를 가장한 마귀의 사주를 받은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어떤 신령한 경험이 곧 하나님이 역사하신 증거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각 사람마다 다른 은사가 주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공동체의 유익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각기 다른 은사가 모든 사람에게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해 주어진다는 것이다.


눈에 띠는 은사가 있다.
치유, 퇴마, 예언, 방언의 은사같은 경우인데
이것은 마치 특별한 은사 같이 보인다.
그러나 특별한 은사는 없다.


오히려 그 은사들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한,
우리가 아주 작게(?) 생각하는 섬김의 은사(주방등),
봉사(주차등)의 은사보다 훨씬 못할 것이다.


은사는 다 주신 뜻이 있다.
은사는 남은 다 지나치는데 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이 은사라고 한다.


내가 속한 공동체의 불편한 점과 유익한 일을
생각해 보면 내 은사를 발견할 수 도 있지 않을까?


말 잘하고 잘 가르치는 은사도 있지만
잘 들어주고 잘 받는 은사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라면
말 잘하는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것이다.
그것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니까!


마눌 고마워!!!!
(2018.01.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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