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전 간증처럼 "Spritual Thinking" 형태로 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 되어 걍~ 나누어 봅니다 ㅋ
3월의 둘째 주, 약속된 여의도공원으로 전도실천을 위해 가는 길, 마음 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계획한 두 명의 심령을 순적하게 만나도록 주님께서 어~여 먼저 가 계시라고 말이죠 ㅋ 주님은 Immanuel로 함께 하시려는데, 제가 좀 너무 했남?
날씨가 약간 쌀쌀하였습니다. 저는 대표순장님과 한 조가 되어, 구령열에 불타(^^) "먹이(영혼)를 찾는" 영혼의 하이에나(?)처럼 공원을 먼저 기도하며 땅밟기를 하였습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오랜만에 갔던(이전에 역삼역 모임에서는 서울역을 주로 갔었습니다) 서울역보다는 영적으로 조금 낫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함께 한 맘씨 좋은 대표순장님은 광화문 모임을 비롯해 목표(?)가 부여된 훈련생들을 위하여, 여의도공원의 중심부를 양보하시면서, 외곽으로 도는 여유와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 주셨습니다.
결국 멀리 멀리(^^) 가게 되어, 순복음교회가 보이는 고수분지에 이르렀고, 더욱 차가운 바람이 부는 그곳에서 영혼 찾기에 나섰습니다.
계속적인 저의 복음 접점 실패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대표순장님, "저를 좀 보세요!" 하시면서, 길에 곱게(^^) 앉아계신 노숙인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셨으면 좋으련만, 그분은 춥지 않다 하면서, 많은 시간(아래 다른 지체들에게 복음을 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곳에 계속 앉아 계셨습니다. 이분에게 전한 복음, 궁금하시죠? 대표순장님이 올려 주실 것입니다.
저는 조순장님께서 노숙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중 계속 기도하다가 앞부분에 어느 노신사께서(한씨 성을 가지신 73세의 노인이십니다), 자전거를 타던 중 잠깐 쉬시는 틈을 노려, 접근 및 뭉게고 옆에 앉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분은 캐톨릭인이셨는데, 복음에 대해서 명백하게(9페이지) 거절하시고, 뒷부분으로 넘어가려 하자, 쨉싸게(^^) 튀셨습니다 ㅠㅠ
결국 노숙인에게 영접까지 마치신 순장님을 잠깐 기다려 다시 합류하여, 저희는 고수분지의 간이 시소를 즐기는 어린 중학생 두 명을 목도하고, 역시 쨉싸게 접근, 접점에 성공하였습니다. 학년과 관계를 묻자, 한 명은 조선족으로 한국어를 읽지 못하기에 4영리를 들어주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천후 5분 대기조이셨던, 우~ㄹ 조대표순장님,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딱 한권의 중국어 4영리를 꺼내시는 것이 아닙니까? ㅋ 그래서 키 크고 예쁘장한 아이는 제가, 키가 약간 작은 조선족 아이는 조순장님께서 4영리를 전하셨습니다(이것도 궁금하시죠? 조수근 리포터가 조금 후 전하겠습니다).
제가 전한 아이(김나연이라는 이름의 중학교 1학년 학생)는 순복음교회를 다니는 학생으로, 교회에 잘 다니고 있었지만, 4영리 등을 통해 복음 영접의 사실이 없었고, 구원에의 확신이 미흡하여 4영리를 전하였으며 순적하게 영접하였고, 저는 나연이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상 오늘의 전도실천을 통해,
1. 하나님께서는 제 세미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제가 전철로 여의도공원을 가고 있는 사이, 시공을 초월하여, 그 시간에 우리로, 각각 두 명의 지체를 만나도록 예비해 두셨습니다. 정말 시차가 어쩌면 그토록 exact한지, 헐~
2. 조 순장님과 함께 한 전도실천에서, 노숙인, 조선족, 카톨릭, 기독교인 등 각양의 지체를 만나 퓨젼(?) 전도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형제님의 간증을 보니 더 큰 은혜로 다가 옵니다. 제가 쫌 게을러서 ... 제 간증은 다음에 올려 볼께요.ㅎㅎ 형제님이 함께 하셔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됩니다. 제게 늘 본이 되시는 형제님, 형제님과 같이 있는 것이 얼마나 은혜인지요.. 감사합니다. 섬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