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전도 실천입니다.
2010년 3월 20일 서울역 에서 1:30~2:30까지 전도했습니다.
조수근형제, 정동욱형제, 박현미자매, 송형진 형제가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남인천 모임의 김가영자매와 btc훈련생(여) 그리고 김재순자매와 btc훈련생(남)이 참석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서울역에서 전도하니 많은 거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2~3번의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날은 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노숙자가 아닌 줄 알고 4영리를 전하려고 하는데 멀쩡하게 생긴 65세된 할아버지가 '노숙자를 이용하지 말라'고하며
나의 4영리 책자를 찟어 버렸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이번에도 멀쩡하고 깨끗하게 보이길래 노숙자가 아닌줄 알고
4영리를 전하려 했습니다. 그사람을 어디서 그렇게 많은 성경지식을 가졌는지 자기가 알고 있는 성경지식을 이야기하며
성경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 저는 그 말을 들으며 간간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때 또 노숙자 대장인 듯한 사람이 와서 '노숙자를 이용하지 말고, 돈을 갈취하지 말라'고 하며 잡아 끌었습니다.
갑자기 저도 화가 나서 '나는 돈을 갈취하는 사람이 아니고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다'라고 하며
가지고 있던 돈을 1,000원씩 주변 노숙자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오늘은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그때 2시 30분이 되어 모이는 장소인 서울역 물레방아로 이동하였습니다
모임을 끝내고 가려고 하는데 한 노숙자가 웃으며 다가왔습니다. (그사람은 코믹 만화 주인공을 닮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성령님이 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할까 말까... 하다가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사람도 흔쾌히 복음을 듣겠다고 하였습니다....
그사람(이름은 김지운어었음)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니 마음 한구석이 시원해지며 기쁨이 넘쳤습니다.
(김지운씨는 주님을 영접하고 확신하였습니다.)
이제야 복음 전파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는 뒤에서 왜 안 오시나 하면서 걍~ 갔는데, 결국은 복음을 전하셨군요 ㅋ 만화 캐릭터 님의 삶이 회복되어지고, 신앙생활을 통해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니, 팔복의 8번째 복을 누리셨네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