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믿음을 위해

2018.11.24 06:52

박상형 조회 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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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믿음을 위해(대하19:1~11)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동맹을 맺은 

첫 연합전쟁에서 죽을뻔 했었던 여호사밧이 

구사일생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이때 선견자 예후가 집으로 돌아오는 

여호사밧을 맞으며 한 소리 한다.

한 마디로 꼴 좋다는 말이다.

(2)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여호사밧도 자신의 잘못을 알았던지

이 말에 기분 상해하지 않고(?), 

이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유다땅을 두루다니며 그 동안 소홀히 했던

하나님의 일을 다시 시작한다.

(4)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그런데 선견자 예후는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을까?

그렇잖아도 여호사밧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을텐데

이런 소리를 들으면 더 기분 상해하지 않았을까?

목숨걸었네...



책망을 듣지 않을 수 있는 완전한 믿음은 없다.

그러므로 믿음은 책망을 듣기 전의 믿음이 아니라

책망을 들었을 때의 반응으로 알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예후를 보내 여호사밧을 책망하시듯이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를 책망 하신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있지 않다면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다면

여호사밧과 같은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다시 믿음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집 나갔었던 여호사밧의 믿음이 돌아왔다.

여호사밧의 믿음은 아직 집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여호사밧이 집안의 믿음들을 단속한다.

(9)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믿음을 갖고...

집 나갔을 때 자신이 여호와를 두려워 하지 않았기에

하는 말이지 싶다.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믿음이라면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주실 것이다.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믿음이라면

그는 그 말씀을 들을 것이다.



나갈 사람이 나가야지 

명함에 줄 긋기 위해 집 밖을 나가는 것은 아닐까?

할 사람이 해야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목회를 하는 것은 아닐까?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목회를 해야지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 나가고, 해서야...



그럼 나는?

직장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지 16년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느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대답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여호사밧처럼 가끔 집 밖을 서성거렸을 때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은,

그래서 더 감사한 것은,

책망하는 선견자 예후를 늘 만났다는 것이었다.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내 믿음은

여호와를 두려워하기는 커녕

여호와를 쌈싸먹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나를 위해 이용해 먹는다는 말)



지금 이시간도 집으로 가려는 고속버스 

터미널 대합실 안에서 묵상을 하면서

나를 찾아오신 예후를 만나고 있다.

(2018.11.24.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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