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야 할 말

2018.11.22 08:05

박상형 조회 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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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야 할 말(대하18:12~27)



선지자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아니 선지자까지 갈 필요 없다.

예수를 믿는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모든 선지자가 왕에게 한결같은 말을 하고 있다.

잘 하고 계시다고, 아주 잘 될거라고,

이 말은 아합왕이 듣고 싶은 말이었다.

모든 선지자들은 왕이 듣고 싶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만은 그들과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선지자가 눈치도 없고, 세상정세와 물정을 

파악할 줄도 모른다.

그를 부르러 간 사람조차 그렇게 말하는 미가야가

안쓰러웠나 보다.

(12)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좋게 말하라고 하니...

좋게 말하면 되는데,

적당히 맞춰 주고, 적당히 장단쳐 주면

삶이 편안할 텐데 미가야는 왜 그런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가 보고 있고 듣고 있는 것 때문이다.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지만, 

그래서 좋은 게 좋은 것이지만

미가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었다.

그래서 그 좋은 것이 나쁜 것임을 알고 있었다.

(13)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그래서 기라성 같은 예언자 400명이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도 기 죽지 않고

포악한 왕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위험을 무릎쓰고 저들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닌 

들은 말을 하는 것이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들은 말을 해야 한다.

듣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아야 한다.



아합왕이 인정하는 예언자의 기준은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17)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 예언하지 아니하고 나쁜 일로만 예언할 것이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더라



북 이스라엘에는 좋은 말만 하는 예언자 400여명이 있었다.

좋은 말만 들어서 그런지 나라도 부강해졌다.

우상을 섬겨도 잠시 잘 나갈 수 있었다.



좋은 말만 하는 목사님들이 대다수 였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도 부유해 졌다.

믿음이 없어도 교회는 잘 유지될 수 있었다.

교인들이 좋은 말만 듣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좋은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좋은 말에는 아멘 이라고 큰 소리로 답하지만

책망하는 말은 하나님의 말로 듣지 않는다.



아합의 북 이스라엘의 신앙상태나

우리교회의 신앙상태가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첫 번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아서 나왔고

두 번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변질됨이 보여서 나왔고

세 번째 교회에서는

말씀보다 욕심이 전해져서 나왔고 

네 번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제멋대로 전하는 목사에게 대들었다가 쫒겨났다.



한결같이 교회에서 말씀의 영이 아닌

사람의 모습만 보였다.



그리고 요번이 말씀을 찾아서 간 다섯 번째 교회이다.

이번에 찾아간 교회에서는 지난 번 교회와는 달리

매번 설교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찔려서 온다



아합왕이 미가야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을 말하라고 한다.

(15)왕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니



아합왕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아합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듣고 싶은 진실한 말은

자신에게 좋게 말해주는 것이었다.

(17)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 예언하지 아니하고 나쁜 일로만 예언할 것이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더라



이것은 믿음이 아니다.

내게 좋은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 아닌 까닭이다.

나는 좋은 일만을 할 위인이 못됨을 아는 까닭이다.



나를 찌르는 말씀이 좋은 말씀이다.

나를 찌르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내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마누라가 제일 좋은 사람이다.

(2018.11.2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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