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울고 또 운다

2018.04.27 07:53

박상형 조회 수:48

<style type="text/css">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1.0px 'Apple SD Gothic Neo'; -webkit-text-stroke: #000000}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1.0px 'Apple SD Gothic Neo'; -webkit-text-stroke: #000000; min-height: 13.0px} span.s1 {font-kerning: none} </style>

울고, 울고 또 운다(사51:12~23)



위로란?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또는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서 행하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말한다.



강대국인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있던 

이스라엘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던

자신들의 괴로움과 슬픔을 무엇으로 

위로 받으려고 했을까?



아니 그건 예전 일이고,

지금 마귀의 권세 아래에 놓여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나는, 

또 그 위에 집 짓고 있는 교회는,

어떤 것을 위로삼으며 살아 가야 하는 것일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세상을 두려워 하는 것은 여호와를 잊었기 때문이며

사람을 두려워 하는 것은 나에게 위로받기를

거절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2)"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그런데 죽을 인간을 두려워하며,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13)너희는 잊었다. 너희를 지으신 하나님, 하늘을 펴시고 땅을 세우신 주님을 잊었다. 압박자들이 너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해서, 압박자들의 그 분노가 두려워서, 너희는 날마다 떨고 있다. 그러나 압박자들의 분노가 어디에 있느냐?



세상은 더 크고, 더 많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므로 세상에게 인정받으려면 더 커야 하고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



교회가 건물을 크게 짓는 것은 

늘어나는 사람수를 채우기 위해서 라는

명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내 자신의 불안함을 위로받기 위해서

세상에게 인정받으려는 행위이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건물이 높아졌을 때

화를 내셨다.

사람의 건물이 높아지면 사람의 마음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며

늘 하나님에게 위로를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나는 늘 가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나는 늘 울고 있어야 한다. 



(마5: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커진 우리교회를 보고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울지 않고 오늘을 견딜 수 있을까?



다행이다. 이 울 수 있는 마음 있음에

다행이다. 마음이 커지지 않아서,

잊지 말아야 한다. 

너는 내 백성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보다 더 따뜻한 말이 있을까?

이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이 있을까?



말씀은 괜찮은데 사람에게 유익이 없다며

떠나간 그를 위해서 운다.

그리고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도 운다.

그리고 나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운다.

(2018. 04. 27. 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1 천국의 전부 박상형 2018.05.05 42
2100 술 취한 주정뱅이 개 박상형 2018.05.04 193
2099 돌아가자 박상형 2018.05.03 43
2098 너의 돌들을... 박상형 2018.05.02 48
2097 순순히 가면 된다 박상형 2018.05.01 66
2096 듣고 가는 길 박상형 2018.04.30 44
2095 비포는 세상, 에프터는? 박상형 2018.04.29 49
2094 다 열어놓자 박상형 2018.04.28 44
» 울고, 울고 또 운다 박상형 2018.04.27 48
2092 위로부터 받은 위로 박상형 2018.04.26 45
2091 그냥 이대로 간다 박상형 2018.04.25 39
2090 저 오늘 근뭅니다 박상형 2018.04.24 39
2089 오늘은 열매 없습니다 박상형 2018.04.24 36
2088 저 오늘 휴일입니다 박상형 2018.04.23 39
2087 알면서... 박상형 2018.04.21 33
2086 눈이 뒤집혔다 박상형 2018.04.20 42
2085 하나님의 기쁨 박상형 2018.04.20 36
2084 내가 너를 지었다 박상형 2018.04.18 45
2083 나도 좀 크게 만들어주시지... 박상형 2018.04.17 44
2082 사용되는 자, 선택받은 자 박상형 2018.04.16 41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6
전체:
499,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