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주부모임 개원예배 간증문 (2010/11/27)
BTC3 훈련순장으로 9/11부터 지난주 수료예배까지 11주간을 섬기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황금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 그런데 최양희 순장님의 청주 주부 개원 예배 간증을 부탁받으면서 저의 믿음의 갈등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못 갈 타당한 이유로 안가기로 결심하고 저의 핵심순원과 목요일 오전 맨투맨을 하는데 하필이면 나누는 본문의 제목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함 이었습니다
결국 오늘 학습에 대한 나의 반응은 이란 질문에 저는 나의 형편대로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기 위해 청주 주부 모임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고 그 응답으로 이자리에 서 있게된 안양주부모임을 섬기고 있는 김지연 자매입니다
그래서, 순종했으니 오늘 개원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길 기대하고 왔습니다
저는 믿지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친구의 전도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1996년 직장 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의 직원이었던 BBB 자매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고 바로 BBB에 지금의 남편과 참석하여 1997년 지금의 BTC1훈련과 같은 NLTC1훈련을 함께 받고 2000년 결혼후 직장을 그만두면서 BBB를 홀가분하게 떠났습니다 그러나 2004년 둘째를 낳고 채워지지 않는 영적갈급함 때문에 둘째를 업고 큰애는 손잡고 다시 평촌 주부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 지역대표였던 최양희 순장님의 순원이 되었습니다
2005년 9월 모임에 25명의 자매들이 모이자 안양, 평촌, 인덕원 지역에 각3명의 순장과 순원들을 가까운지역 파송하였습니다
저도 그때 안양 주부 모임의 지역대표가 되었습니다 독수리가 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새끼를 둥지 밖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듯이 이제 겨우 순장의 삶을 알게 된 제가 지역대표가 되고 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개척 멤버는 하나 둘씩 떠나 두명이서 모임을 한 적도 있고 아무도 오지 않아 울며 기도하면서 모임시간을 지켰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충성된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개원한지 만 5년 동안 재생산의 열매라면 2006년 저의 큰딸 유치원 친구 엄마에게 사영리를 전하고 모임으로 연결되어 BTC 1,2 훈련과 최근 BTC3 훈련을 받은 지금 용인 주부 모임 지역대표로 세워진 충성스런 남윤자 자매를 통해 영적 4세대를 보게 된것 입니다 충성된 한 사람에게 말씀과 기도와 사랑이 부어질때 재생산의 열매가 맺힘을 보게 하셨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주 화요모임과 목요순장모임은 주일 예배와 마찬가지로 제 삶에서 최우선순위를 드리며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집안을 치우며 모임을 분주히 준비합니다 학교가는 저희 딸들도 ‘엄마 오늘 모임 잘해’ 라고 격려하며 갑니다 ‘남편도 화이팅!’을 외쳐줍니다 지금은 순장2명 순원3명이 모이지만 내년 2명의 순원을 BTC1훈련에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안양 인접 지역인 석수에서 모임에 나오는 순장이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모임을 개척할 수 있도록 충성된 사람을 보내달라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부모임을 통해 얻은 제일 큰 은혜는 비전이 없던 제가 주부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005년 부터 각 개인에게 주시는 계획이 비전이라고 생각하며 비전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깨닫게 된 것은 비전은 하나님과 동일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마음, 많은 군중을 바라보시고 목자없는 양같이 유리한다고 긍휼이 여기시는 그 마음을 동일하게 품게 되는것이 비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구원이 예수님 밖에 없음을 깨닫고 그 복음을 전하는것이 비전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BBB의 핵심가치이며 철학임을 이제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비전은 감염 된다는 말을 기억하며 모임에서 비전을 매주 나누고 비전으로 징모하고 있습니다
주부 한 사람의 변화가 남편을 가정을 교회를 이제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지난 BTC3 훈련생 부천 주부 모임 오현미자매님의 남편은 훈련기간중 아내의 훈련과제를 도와주며 지난주 아이들을 데리고 수료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부천직장인모임에 나간다고 선언하고 새벽기도로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5년 최양희 순장님 부부와 함께 저희 부부도 BBB 몽골비전트립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남편은 그후 올 5월까지 부천직장인모임의 대표로 섬겼습니다 사실 저는 거기까지 만족했고 그 정도만으로도 하나님께 많은걸 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년전 남편은 말씀으로 부르심을 확신했고 2년간 함께 기도했습니다 올 3월 회사를 그만두고 합동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지금은 산본무지개교회 유초등부 전도사로 이번주부터 사역하게 됩니다 5년후 남편이 목사안수 받는대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남편은 신학으로 저는 BBB 주부사역을 통해 세계선교를 준비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주부사역을 하면서 가정에 오히려 소홀 할 때가 있습니다
훈련중이라서 성경공부 준비하느라 맨투맨, 전도, 모임등에 참석 하느라, 바쁘다 보면 자녀와 남편의 필요를 채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매일 드리는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그 부족함을 다 채워주십니다
저희 가정은 매일 밤 9시 예배 드리는 것을 3년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설때는 꼭 머리에 손을 얹고 말씀으로 축복해 줍니다
제가 지역대표가 되기 전 지금 집으로 이사를 할 때 모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화요일로 이사날짜를 잡고 순장님께 기쁜 마음으로 이사 갈 집을 계약했고 이사 날짜를 알려드렸더니 저한테 화요일 말고 다른 날짜로 바꾸라는 말을 들었을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제자 사역에 대해서도 비전에 대해서도 희미 할 때라 서운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인륜지대사에 가까운 이삿날을 어떻게 바꾸라는 건지, 우리집 뿐 아니라 여러집이 얽혀있는 이삿날을 어떻게 쉽게 바꾸라고 말할 수 있나 ? 그때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그것이 우선순위의 문제이고 그것이 주재권을 드리는 삶이며 그렇게 해야 제자사역의 열매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순원에게 우선순위와 주재권을 가르칠때 간증으로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 7인의 한 사람인 WEC 선교단체의 창시자 C T 스터드의 말이 요즘 저에게 큰 도전을 주며 사역에 큰 힘이 됩니다 “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을 위한 나의 어떠한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
오늘 이 귀한 간증의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