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간증문

(BC-5기 2010.3.12 ~ 5.15)  

  

안양주부모임  최양순


제가 BBB 안양 주부모임에 나가게 된것은 구로디지털 모임의 사촌 여동생의 인도입니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만 있던 제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습니다.  몇 번 권유를 받은 후 믿는 사람들끼리 교제 하는 모임인줄 알고 나갔습니다.  자연스럽게 계속 다니다가 “성경이 읽어지네.” 맥 잡는 시간은 기다려질 정도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읽는 시간이 많아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조금씩 이해되면서 즐거웠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BTC-1 훈련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자연스럽게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에 안 빠지고 직분 받아서 봉사 잘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즉 나 혼자만의 신앙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훈련 시간이 다가오니 후회도 되었습니다. 왠지 부담으로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과제물과 점검받아야 할 부분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제 삶을 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사영리 암송은 외우고 또 외우면 잊어버릴리 없건만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외웠는데 훈련 순장님 앞에만 서면 생각이 안나서 애 먹었습니다.


첫 전도사역은 열매가 없었습니다. 말을 걸 용기조차 나지않아서 아무도 안만났으면  하는 속마음도 솔직히 있었습니다만 피 할수 만은 없는 일, 병원으로 갔던 두 번째 노방전도는 아픈 환자들의 마음과 피곤해 보이는 보호자들의 처지를 이해하며 전도하려 하니 진땀이 났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사영리가 뭔지 모른다며 들어주시고 영접기도까지 하게 된일은 너무나 감사했으며 완악한 마음으로 끝까지 반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안고 돌아오면서 기쁜과 보람도 느꼈습니다. 이런 모든 두려움과 공포감을 갖다주는 것은 사탄마귀의 짓임을 알고 주님께 무릎끓고 기도했습니다. 제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셔서 전도대상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그분들의 마음문을 열어주셔서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도우심으로 수원 노방전도를 자매들과 함께 했는데 용기가 생겼습니다. 사영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거절하는 자들의 영혼이 더 불쌍하게 생각 되었고 완강히 두손으로 X자를 취하며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던 형제의 모습은 지금도 눈앞에 선하며 그 영혼이 구원받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관계전도를 통해서 그동안 내가 겉으로 형식적인 만남만 가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이 의외로 세례를 받았어도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웃도 있고 교회를 다녀도 갈급해하는 심령도 있었습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으니 그동안 못했던 하나님 믿으라는 말도 서슴 없이 해주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는 지상명령이 특별한 은사를 받은자가 하는 줄 알고 착각했던 저는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하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훈련의 유익으로는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사람들에게 전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훈련이후 저는 모임안에서 순모임을 인도하고 다른 사람을 도우며 전도를 지속함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의 나타내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각나실때마다 제가 충성된 일꾼으로 순장으로 잘 세워지고 제가 살고 있는 석수동주변에서 저와 같이 충성된 사람을 만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직 훈련을 안받으신 자매님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BBB 안에서 성장하기 원하신다면 꼭 받으십시오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훈련 기간동안 사랑과 인내로 도와주신 김지연 순장님과 기도로 지원해 주신 순원들과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