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자매님 감사의 글

2010.05.27 07:38

탁용수 조회 수:436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부족하고 보잘 것는 없는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부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BBB 지체들의 주안에서의 사랑에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저의 한없이 부족하고 사랑 없음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과 어떤 사랑으로 사역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병원에 2~3주 정도면 치료하고 퇴원하실 줄 알았는데 ... 어머니까지 함께 입원하시게 되어 얼마나 당혹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매일 눈물가운데서 BBB지체들의 사랑의 기도와 위로와 격려로  새힘을 얻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2개월이 넘었건만 아직도 기한을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쇼크로 중환자실 계셨다가 나오신 후로는

이제 소리가 전혀 안나와서 말씀도 못하시고 입으로 잡수시지도 못하여 콧줄로 미음과 약을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밤에 안주무시고 항상 저를 불러서 저도 함께 날밤새는 날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소리가 안나니 저를 부르지도 못하여

조용히 제가 몇시간씩 잠들어 버리는 것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런 표정도 없이 눈만 떴다 감았다 하시고 심장박동이 빨라 (120~140)호흡이 빠르고 거칠어 금방이라도 멈출것 같기도 합니다.

고통가운데 계신 아버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맘이 아프고 가슴이 저립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속히 나타내시고 영광받으십시요

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귀에 대고 찬송을 불러드리고 말씀을 암송해 드리고 기도해드리지만 예전처럼 아멘으로  반응하시지도 못합니다.  

 

감사하게도 어머니께서는 지체들의 집중적인 기도의 응답으로 기적적으로 수술도 잘되고 지난주 퇴원하시어 집에서 간병인의 도움으로 재활중이십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37:4) 말씀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현재 상황이 기뻐서가 아니라 의지를 드려 기뻐하며 기뻐하는 찬양을 드립니다.

상황과 상관없이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기뻐합니다.

어떤상황에서도 높임을 받으시고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하기에 그 이름을 높이고 기뻐합니다.

중환자실 계실때도 하루두번 면회하러 들어가서 기쁜 찬양을 불러드리고 기도해드렸습니다.

아버지 귀에대고 하나님을 기뻐하세요 그러면 소원을 들어주신다고 했어요 라고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고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우리 가정에 이루실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이 기대됩니다.

동생(김낙은)이 아직은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고 있지만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큐티를 통해 그리고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은 회개하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에 심판을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중환자실 들어가실 때 의사들이 모든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살아나실 희망이 없다 오늘밤 넘기지 못하실 거다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것은 분명 아버지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역사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사랑의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지체들을 통해 넘치게 부어 주신 사랑의 빚에 엄청나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내가 그냥 받아도 되는 것인가? 민망하고 부끄러웠습니다.

계산할 수 없는 지체들의 사랑에 날마다 감동하며 울었습니다.

 

BBB를 통한 하나님의 사역에 온전히 헌신하는 것이

그동안 제게 여러분을 통해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아주 조금이라도 반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글로써 감사 인사드림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

 

2010. 5. 19.(수)

BBB지체들의 큰 사랑에 빚진자 아주 부족한 김현숙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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