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전은 시장인가 기도실인가

2011.08.25 07:48

김경임 조회 수:1608

마태복음21:12-1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내쫗고 내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호통치시는 장면이다.

주님은 예배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예배드리러 오는지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것이다.

오늘 새벽기도에 가려고 일어나려는 나의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아..너무 몸이 피곤하네..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정리되지 않은 나의 문제들이 순식간에 쏟아져나온다.

 

주민이가 영어학원을 다녀야 할텐데 어디로 가야할까..예은이는 수학학원을 어떻게 해야하나..사람들과의 관계가운데 얽혀있는 미묘한 것들은 또 어떻게 해결하나..무상급식선거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것을 시사하나..등등..마음이 복잡하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새벽예배의 자리로 나아간다..주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네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고 내어 버리라고..

복잡하고 정리되지않은 문제들을 엎어버리고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오라고..하신다.

 

기도의 자리에 나가면서 나는 항상 짐을 풀고 기도가 끝나면 그 짐을 다시 막 싸가지고 집으로 간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주님께 막 이야기하고 주섬주섬 보따리 싸서 내일또 올께요 하고는 그 짐을 싼다..

그런 나의 모습을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하신다.

오늘은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기도였다. 나의 40년의 길지않은 세월을 인도하심을 감사. 주님을 더 알기원한다는 찬양. 모든것을 주님께 내어드리겠다는 충성을 살짝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온다.

 

주님을 진정 더욱 알기를 원하고 내 삶에서 주님의 살아계심이 증거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주님께서 타고 가시는 나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진정 깨닫고 지금의 나의 나됨은 주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매일 매일 깨닫는다. 주님은 나를 사용하시기위해 나를 주목하여 보시고 사람들로 하여금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신다. 나를 통해 주님의 복음이 온전히 세워지도록..주님의 영광을 내영광으로 차지하지 않도록 겸비하여 항상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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