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연습 (도서)

2010.08.25 19:58

박덕순 조회 수:1453

 

정말 좋은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데 이 책이 그렇습니다.

기독교 경건서적의 고전이 된 이 책은 1666년~1667년 사이에 로렌스형제와 보포르 대수도원장 대주교 대리와

나눈 네 차례의 대화와 로렌스 형제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주고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15통의 편지를 요약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어떻게 체험하며 그분과 사귀는지 진솔하면서도 설득력있게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그래서 3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나 봅니다.

 

로렌스 형제는 평신도 자격으로 수도원에 들어가 주방일을 했다고 합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고된 일이 주방일이지요.

그러나 그는 분주하고 고단한 업무 속에서도 참 평강을 맛 보았고,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깊은 교제의 기쁨을 누리며

80 평생을 성자로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어떤 프로그램으로도 체험할 수 없는, 오직 반복 되는 연습을 통하여 꾸준히 그분의 임재를

의식하며 대화하는 가운데 훈련 되어진다고 합니다.

수시로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분께 사로잡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자주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분께 말을 거십시오"

 

깊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의 말이 무슨 말인지 금새 알아 차릴 거에요.

역시 두껍지 않은 책의 분량과 귀여운 삽화(로렌스형제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쉽고 간결한 언어로 되어 있어 술술~ 잘 읽힙니다.

 

혹 로렌스형제를 형과 아우로 생각하지 마시길.....그냥 로렌스형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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