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드러났다

2019.12.23 08:19

박상형 조회 수:2

사실이 드러났다(마1:18~25)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

그것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런데 그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처녀가 임신을 했고 그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하나님이 모르실리 없었을텐데...

 

 

정혼한 남편인 요셉조차

마리아와의 인연을 끊으려 했던 것을 보면

마리아의 임신이 축하할 일이 아닌 것은

누가 봐도 아는 일인데...

(19)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리아가 사람들 앞에 수치를 당하게 될까 봐 남모르게 파혼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이 드러나다니...

왜 이러시는 것일까?

꼭 그 사실이 그렇게 드러나야 했을까?

 

 

다 드러나고서

요셉의 마음이 엉망이 되고 나서야

그제서야 성령이  나타나셨다.

마리아 데려오는 것을 무서워 말라면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고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말이다.

(20)요셉이 이런 생각을 할 때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라. 마리아가 가진 아기는 성령으로 임신된 것이다.

 

 

이런 중차대한 일을 미리 말해 주시면 안되나?

왜 요셉에게 미리 말해 주시지 않은 것일까?

마리아 에게만큼은 미리 말했다고는 하지만

임신을 할 것이라고 하셨지

이렇게 돌맞아 죽일년으로 낙인이 찍히게끔

드러날 것이라고 하시지는 않았는데...

 

 

하나님의 일은 꼭 이래야 할까?

다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시는 것일까?

 

 

맞다.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 드러나는 일이 맞다.

드러나야 하는 일이기에 드러내신 것이다.

하나님이 일부러 드러내신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은 그것을 견뎌야 한다.

마리아와 요셉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행해야 한다.

 

 

그것이 사람의 할 일이고

그것이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증거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하신 일은 드러나야 한다.

창피해도 드러나야 하고

쪽팔려도 드러나야 한다.

 

 

창피가 드러나고 나면 

사람의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그 때야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오신다.

 

 

말씀은 나를 드러나게 한다.

나의 더러운 것을 드러나게 하셔서  

그 오염된 것을 수술해 주신다.

 

 

말씀을 먹으면서 드러나지 않는다면

말씀은 먹은 것이 아니다.

말씀은 안다면서 드러내지 않으면

말씀을 아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마리아의 혼전 임신사실을 드러내셨다.

성령이 마리아의 인격을 무시하셨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그것이 내 마음이 어떤지를 알려 줄 것이다.

 

 

하나님을 선택할래?

아니면 내 생각을 선택할래? 라는...

 

 

나는 성령님의 뜻을 존중한다.

나는 말씀이 하시는 일을 신뢰한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선택할 것이다.

 

 

내가 요셉이었다면 요셉처럼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2019. 12. 2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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