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쪽으로
2018.12.10 08:02
하나님 쪽으로(대하28:16~27)
아하스가 왜 이러는 것일까?
나라 말아먹게 생겼다.
아니 거의 말아먹었다.
주변 나라들에게 토지를 다 빼앗기고
도와달라는 앗수르는 도리어 잡아먹으려 덤빈다.
천하제일 특효약인 뇌물도 통하지 않는다.
사방이 막혔는데도 하나님에게 구하기는 커녕
자기를 공격한 다메섹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전기구들을 모아 부수고 성전 문을 닫고
성전에 산당을 세워 분향을 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1도 없고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반감만 있다.
그리고 이런 아하스를 지적하거나 앞을 막는
선지자도 보이지 않는다.
아하스는 이런 어려움이 자신의 망령된 행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온 벌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17)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낮추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낮추시려고 하는데
더 높아지고 있으니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병이 찾아왔다.
처음 아픈 3일간 병의 원인을 묵상했으나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말씀안에 원인이 있지 싶어 말씀을 보았으나
머리가 뱅뱅돌아 글자가 보이지도 않았다.
망령됭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해서
걸린 병이 아닐지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다.
병원에 입원한지 2일째 되는 날,
MRI를 찍고 결과가 나온 날 아침
의사에게서 그 음성을 들었다.
내가 지금 걸린 병은 증상은 심하지만
내용은 심각하지 않은 병이라고,
만약 MRI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더라면
증상은 약했어도 심각한 병이었을 거라면서,,,
그 순간 하나님의 사랑의 경고를 느꼈다.
그리고 울컥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나를 낮추자고 다짐했다.
원인을 모르고 계속해서 죄악쪽으로 달려나가는
아하스와는 달리 아주 작은 증상으로
나에게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의사를 통해 들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경고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증상은 심하나 심각하지 않은 병으로
경고해 주셔서 감사하다.
세상 쪽이 아닌 하나님쪽으로 더욱
다가서는 내가 되기를 기도하고 결심한다.
오늘 월요 성경공부모임 합니다.
(2018.12 1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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