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순장이 된 이유
2018.12.06 14:36
내가 순장이 된 이유(대하26:1~15)
웃시야가 16세에 유다의 왕이 된다.
그러나 웃시야의 믿음 또한 스가랴에 의해서
평가가 된다.
(5)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웃시야가 스가랴 선지자가 사는 날 동안에는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왜 웃시야의 믿음이 스가랴에 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이런일이 또 반복 되는 것일까?
웃시야 혼자서는, 웃시야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믿음은
언젠가 변질을 염두에 둔 믿음이다.
웃시야가 블레셋을 이겼지만
암몬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쳤지만
웃시야가 예루살렘 성을 견고히 했지만
지금은 웃시야가 큰 용사를 많이 두었지만
조금 있으면 다 망가질 그것이 무슨 소용이
되겠느냐는 말이다.
끝까지 변하지 않는 믿음
죽을 때까지 한 믿음으로 살 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맞다. 어려운 것 같다.
어렵지 않으면 성경에 이렇게 많은 왕들이
그 길을 걸었을리가 없다.
그러면 어찌 해야 할까?
나의 믿음의 모체는 직장인성경공부모임이다.
약 20여년간의 믿음생활속에서
훈련받고 성장했고 사역하고 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모체가 없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내 믿음이 비비비에 의해 평가된다면
나도 웃시야처럼 될까?
아니다. 그럴 수 없다.
진짜 믿음은 그렇지 않다.
설령 그 단체가 없어진다해도
나는 내 믿음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내가 그 단체에서 믿음을 배웠지만
그 단체의 목적은 나를 예수님에게로
직접 연결시켜 주는 것이었고 나는 그 목적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또한 그 모임의 중간리더로서
그 일을 수행하고자 한다.
나에 의해 모임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나 없어도 지체들이 믿음을 계속유지하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말씀 묵상이다.
그것이 성경 공부 이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아는 일,
스스로 말씀을 먹을 수 있다면
그래서 스스로 하나님과 스스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리고 이제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다면
내 할일은 다 한 것이다.
순장님이 이젠 필요없다는 말을 순원들에게
들어도 나는 행복해 할 것이다.
그것이 내 믿음의 목적이고
그것이 내가 순장이 된 이유이다.
이렇게 한가하게 침대에 누워 있을 시간이
없는데 하나님도 참...
(2018.12 0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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