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함(연보궤)의 진실

2024.02.07 08:01

박상형 조회 수:3

헌금함(연보궤)의 진실(12:35-44)

 

 

1. 조심해야 할 율법학자

 

예수님이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신다.

(30a)예수께서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여기서 조심하라는 예수님의 말은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씀을 잘 못 가르치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이다.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로 불렀기에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었다.

그런데 율법학자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잘 못 가르쳤었던 같다.

 

 

2. 율법학자들의 특기

 

율법학자들은 높은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에게

인사 받는 것을 좋아했고 길게 기도하는 것이

거룩하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의 가장 큰 특기는

과부의 재산을 가로채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무거운 심판을 자초하는 일 이었다

 

(40)그들은 과부의 재산을 가로채고

사람들 앞에서 거룩하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욱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율법학자들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 것으로 무거운 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3. 헌금의 진실

 

예수님이 헌금함 맞은편에 앉아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고 계셨다.

누가 많이 헌금하는지 보고 계셨는데

두 렙돈을 낸 과부가 헌금을 가장 많이 냈다는

판정을 하셨다.

 

(43)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헌금하였다.

 

 

이 예수님의 판정은

자기 생활비 전부를 바친 과부를 칭찬하시는 판정 이었을까?

 

 

4. 과부의 헌금

 

모세의 율법에는 곤경에 처한 불쌍한 과부들을 보호하고

돌보아 주라는 규례가 매우 자세하게 강조되어 있다

 

 

그러므로 과부는 헌금을 내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헌금으로 돌봄을 받아야 할 사람이었다.

 

 

그런데 왜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헌금했을까?

믿음이 좋아서?

아님 사람들에게 칭찬 받으려고?

자신보다 불쌍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그런데 과부의 헌금은 율법학자들의 특기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부의 가산을 가로채는 율법학자들을 말 하시고 난 뒤

바로 다음에 부자들의 헌금과 과부의 헌금을 대비하시며

과부가 전 재산을 헌금하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헌금을 받아야 할 과부가 헌금을 내야 했던 것은

헌금을 내지 않으면 안 될 만한 분위기가

성전에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이 그것을 과부의 재산을 가로채는 짓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5. 우리교회(말씀의 빛 교회) 헌금

 

말씀의 빛 교회는 예배 시간에 헌금 통을 돌리지 않는다.

헌금함은 입구에 하나가 있고 헌금봉투도 감사헌금 하나이다.

헌금을 적게 해도 되고 안 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도 있다.

 

 

예배 후 나눔에서

없는 사람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교회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전부 동의를 했다.

 

 

내가 섬기는 말씀의 빛 교회는

부끄럽지 않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멘키로 거시기 하면서...

(2024. 1. 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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