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그리고 길게

2020.12.26 09:09

박상형 조회 수:5

깊고 그리고 길게(벧후1:1~11)

 

 

예수를 믿으면 되는 것이지 왜 예수를 더 알아야 하는 것일까?

예수를 알면 되는 것이지 왜 예수를 바르게 믿어야 하는 것일까?

 

 

예수를 믿는 것과 아는 것,

예수를 아는 것과 바르게 믿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1. 은혜와 평화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믿음을 받았다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그것을 보배로운 믿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은혜가 충만하신 몸으로 평화의 길을 가신 

예수를 알게한다.

 

(2)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써,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랍니다.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에 그 몸 안에 은혜가 없을 수가 없다.

 

 

받은 은혜가 은혜를 못 나가게 붙잡고 있을 것이고

하늘에서 내려온 은혜가 땅의 평화를 향해 가도록

인도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알면 알 수록 은혜와 평화는 더욱 풍성해 진다.

 

 

신자에게 은혜는 있는데 평화가 없을 수는 없고

은혜없이 평화로 향해 갈 수는 없다.

 

 

은혜와 평강은 하늘과 땅이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신자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믿음의 요소이다. 

 

 

2. 생명과 경건

 

예수를 알게되면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에게 임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3)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를 앎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그의 권능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그의 영광과 덕을 누리게 해 주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경건이란 도덕이나 신앙고백의 의미를 넘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생활방식이며

말씀을 따라 사는 것 까지도 포함이 된다.

 

(행22:12)거기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을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생명이 나에게 주어졌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심으로 인해 경건으로 나아 갈 수 있게 되며

그것은 부르심으로 이어져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누리는 생활을 하게 된다.

 

 

3. 하지만 세상의 정욕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에 힘입어 귀한 약속을 받았다.

그 약속은 우리를 불러주신 것이고

그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10)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주시고 

뽑아주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더욱 확실히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대로 빗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고

  

(11)또한 여러분에게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약속이 이행되지 못하도록 힘쓰는 사탄의 도구가 있다.

그것은 부패된 세상에서 나오는 썪어질 정욕이다.

 

 

믿음을 받았다고

은혜와 평화로 향해 나아간다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고 있다고

세상의 정욕을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

 

 

세상의 정욕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대부분 믿음이 좋다는 사람들이고

세상의 정욕을 우습게 여기다가 큰코 다친 여러 믿음의 사람들을 

예전과 지금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4. 그래서 힘써야 할 것

 

믿음이 좋지 않다고 세상의 정욕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베드로사도는 그 정욕을 피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

 

(5)그러니 여러분은 열성을 다하여 믿음에 미덕을 더하고, 미덕에 지식을,

(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경건에 교우끼리의 사랑을, 교우끼리의 사랑에 만민에 대한 사랑을 더하십시오.

 

 

이것은 모두 예수를 믿는 신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이것은 모두 예수를 더 잘 알게 하려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8)여러분이 이런 것들을 풍성하게 갖추면 여러분은 부지런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고 할 것이며 마침내는 그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결국 신도가 힘써야 할 것은 예수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를 더 잘 알기 위해서 말씀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예수를 더 잘알아기를 소망하며

말씀을 깊고 그리고 길게 먹는다

(2020. 12. 2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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