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들은 사람들의 수 14만4000명(계7:1~8)


여섯번 째 인이 떼어져 어린양의 진노가 있었던 후에
네 천사가 나타나 땅의 모퉁이에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려는 것을 막고 있었는데,

(1)이 일 후에 나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 땅이나 바다나 나무에 불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을 가진 한 천사가
해 돋는데서부터 올라오면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라고 외친다.


그리고 요한은 인침을 받은 사람의 수를 들었는데
그 수는 각 지파에서 1만2000명씩
총14만 4000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문제가 많은...
이단이 즐겨 사용하는 수, 14만4000명


요한은 그 수를 들었다.
요한은 그 수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본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숫자를 들은 것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요한사도가 귀로 들은 숫자를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성경은 14만4000명이라고 들려주셨지
이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알려주시지 않았다.
이 숫자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시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어느 지파에서 몇 명이 나왔으니까
어느 지파 만들어서 그 수 채우라는 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인을 받는 방법을 알려주셨다면
인을 받는 방법을 연구하고 공부하겠지만
하나님은 인을 받는 방법을 알려주시지 않았다.


아마도 인을 받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그 인 맞는 사람의 숫자가 내 손에,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은
온전히 인정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는 자...


무엇을 해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었듯이
무엇을 해야 인을 받는 것도 아닌 것 처럼


중요한 것은 내가 무슨 지파에 속해 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파에 속했느냐가 아닐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를 하며,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지파이다.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며
세상의 방식대로 사는 사람은
단언하건데 하나님의 지파가 아니다.


성경세미나에 푹 빠져 있는 한 순원이
자기는 이것이 재미있는데
말씀 공부를 또 해야 되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나는 제대로 된 성경 세미나라면
말씀을 더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세미나라고 생각한다.


말씀은 지식이 아닌 말씀으로 해석해야
제대로 된 해석이 되듯이
성경세미나 역시 정말 괜찮은 세미나라면
말씀을 더욱 의미있게 보고 말씀을 더 알려는
그런 마음이 생기게 하는 세미나가 되야 한다는 것이
그 순원에게 해 줄 내 대답이다.
(성경공부를 빠지게 할 성경세미나는 없다)


오늘 말씀을 제대로 묵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내 이마에 인이 안 쳐지고
그 수에 내가 들어가지 못한다 할 지라도
나는 그런 주님을 인정할 것이다.


오늘 저녁 원활한 성경공부 모임을 위해
체육대회 후 시행하는 저녁 회식 정중히 거절되고
성경공부 모임을 주님이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2019.11.1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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