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라!

2019.11.11 08:05

박상형 조회 수:2

들어오라!(계6:1~8)


일곱인이 하나씩 떼어진다.
어린양이 일곱인을 하나씩 떼자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세상에 들어온다.
(1)나는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천둥 같은 소리로 “오라”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인을 떼자
이기고 또 이기려는 활을 가지고 면류관을 가진
흰 말을 탄 사람이 등장한다.
(2)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흰말이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이 활을 갖고 있었고 그에게 면류관이 주어졌는데 그는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했습니다.


세상은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세상은 이기는 사람만이 승자가 된다.
세상은 지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
이것은 첫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이 떼어진 결과이다.


어린 양이 두번 째 인을 떼시자
붉은 말을 타고 큰 칼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 사람은 땅에서 평화를 걷어내고
사람들끼리 죽이게 하는 권세를 받은 사람이었다.
(4)그러자 붉은 다른 말이 나왔는데 그 위에 탄 사람에게 땅에서 평화를 걷어 내고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권세가 주어졌고 또 그에게 커다란 칼도 주어졌습니다.


세상은 서로 죽이려고 든다.
죽여야 내가 산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안 그래야 할 것 같은 교회도 그렇고
정치판은 말할 것도 없으며
세상은 전쟁터라고 한다.
이것이 두 번째 두루마리의 내용이었다.


세 번째 인이 떼어지니
손에 저울을 든 검은 말의 사람이 나타났다.
(6)그때 나는 네 생물 가운데서 나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1데나리온에 밀 1코이닉스요, 1데나리온에 보리 3코이닉스다.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를 손상시키지 말라.”


이 말은 하루 일당이 밀 한되며 보리 석되라는 것으로
식량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세상은 늘 부족하다.
그래서 아직도 나는 목마르다는 말을
진리처럼 받아들인다.
풍족하다고 하나 가난한 사람과 나누지 않는 것은
그가 풍족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상태이다.


네 번째 인이 떼어지니
사망과 음부가 뒤따르며 푸르스름한 말을 탄
칼과 기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부터 4분의1을
죽일 권세를 받은 사람이 세상에 들어온다.
(8)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푸르스름한 말이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의 이름은 사망이요, 음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사망과 땅의 들짐승들로 땅의 4분의 1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
세상은 기근으로 죽는 사람이 많을 것이며
먹이인 들짐스에게 오히려 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는 말인데 실제로
그런 일들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두루마리의 내용이 실행되고 있는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 떼어져 세상으로 들어온 내용에
어떻게 저항하며 살아야 할까?


하지만 내 힘으로는 저항할 수 없기에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기에
하나님의 힘을 빌려야 한다.
말씀의 힘을 빌려야 한다.


말씀은
이기는 것에 목말라 하지 말고
큰 것, 명예에 목숨걸지 말라고 하신다.


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지는 것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며
작은 것으로도 나누며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예수님은 지심으로 이기셨으며
예수님은 모든 것을 나누어주셨으며
예수님은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예수님 따라가는 것,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사망과 음부가 만연하게 펼쳐져 있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사망과 음부야 세상으로 들어오라"는
네 생물의 큰 목소리가 들린다.
나를 소리로 주눅들게 하려는...
(7)네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네 번째 생물의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큰 소리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미세한 음성으로 대신한다.
"걱정마 내 안에 너 있다"
(2019.11.1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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