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해야 할 일

2019.11.09 07:58

박상형 조회 수:12

마땅히 해야 할 일(계4:1~11)

 

 

요한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곳에서 요한에게 들려주신 음성은 

마땅히 될 일들을 보여주시겠다는 것이었다.

(1)이 일 후에 내가 보았습니다. 보십시오. 하늘에 열린 문이 있고 전에 내가 들은 그 음성, 곧 나팔 소리같이 나에게 들린 음성이 말했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너라. 그러면 내가 이후에 마땅히 될 일들을 네게 보여 주겠다.”

 

 

요한이 순식간에 성령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하늘의 모습을 본다.

(2)나는 순식간에 성령에 사로잡히게 됐습니다. 보십시오. 하늘에 보좌가 있는데 그 위에 누군가 앉아 계셨습니다.

 

 

요한이 마땅히 보아야 할 일들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을 보기전에 성령에 사로잡힌 이유는 무엇일까?

 

 

요한이 가장 먼저 본것은

세상의 것으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의 광채에 

둘러쌓여 있는 하나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보좌 둘레에 흰 옷을 입고

금면류관을 쓴 24명의 장로들과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을 보았다.

 

 

요한이 성령에 먼저 사로잡힌 이유를 생각해 본다.

 

 

추측이지만 하늘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하늘에는 성령이 가득하시기에

성령이 아니고는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없고 

성령에 사로잡히지 않고는 하늘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요한이 성령에 사로잡힌 일은 마땅한 일 이었다.

마땅한 일을 보기 위해서는 성령에게 사로잡혀야 한다.

 

 

성령에 사로잡힌 요한 이 그 다음에 본 것은

보좌 주위를 둘러싼 24명의 장로와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의 모습이었다.

(4)또 보좌 둘레에는 24개의 보좌가 있고 그 보좌에는 24명의 장로가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었습니다.

(6)또 보좌 앞에는 수정처럼 맑은 유리 바다와 같은 것이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둘레에는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습니다.

 

 

흰 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쓴,

너무나도 닮고 싶고 부러운 24명의 장로의 모습과

어느 곳이나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네 생물의

이름도 궁금하지만

 

 

요한에게 보여진 것은

24명의 장로가 금면류관을 내려놓으며

보좌에 앉으신 분에게 한 말,

네 생물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보좌에 앉으신 분에게 한 말들이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며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라고 외치는 소리들...

 

 

이것이 요한이 본 천국에서 일어나는 마땅한 일 이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그런데 하나님을 잠간 찬양하고 

따로 노는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매 시간,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이라는 것이다.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천국을 낙원이라 생각하고,

지상과의 반대개념이라 생각하고,

지상에서의 고생을 보상받으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 모습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마땅한 모습이라면...

 

 

그런데 미안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 외에

다른 개인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천국의 모습에

하나님만으로 만족한다고 말한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말로만 떠든 사람들은 대실망일 것 같다.

금면류관은 그런 사람에게 씌워주시는 것 같다.

 

 

마땅히 될 일을 보려면

마땅히 될 일을 보기전에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만으로 만족하는가?

그 말 책임질 수 있나? 정말인가?

하고 나에게 물어보는 일이 아닐까?

 

 

 

주구장창, 

종일토록,

하나님만 찬양하는 그런 곳이 천국인데

괜찮겠니? 라는 질문에 교회는 답해야 한다.

 

 

그래서 말씀이 전부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씀을 우선하는 우리 순원들이 좋고

그래서 나는 말씀에 푹 빠져있는 우리 

말씀의 빛 교회 지체들이 좋다.

 

 

 말씀이면 됩니다. 주님

(2019.11.9.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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