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

2019.11.12 08:17

박상형 조회 수:24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계6:9~17)


어린 양이 다섯번 째 인을 떼자
제단 아래에서 핏값을 요구하는 순교자들의 외침이 들렸다.
(9)다섯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인해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10)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언제까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의 핏값을 갚아 주지 않으시려는 것입니까?”


그런데 순교자들의 요구사항이 조금 이상하다.


하나님 때문에 피 흘린 자신들의 핏값을
하나님에게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땅위의 사람들을 심판해 달라는 것이었으며
그 심판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것이었다.


순교자들이 지상의 사람들의 심판과 자신들의 핏값을
한 묶음으로 연결해 놓고 말하고 있다.


저들이 흘린 피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흘린 것이었고
그들이 가진 하나님의 증거 때문에 생긴 것이었기에
그것만 해결하면 되지 싶은데
순교다즐의 요구는 사람들의 심판까지 더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왜 이러시는 것일까?
사람들의 심판과 자신들의 핏값이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러는 것일까?


피해에는 직접피해와 간접피해가 있다.
요즈음은 직접 피해만 심각한 것이 아니라
간접 피해도 심각하게 생각한다.


흡연, 댓글 등을 그 실례로 들 수 있지 싶다.
직접 피우진 않았지만,
직접 때리진 않았지만,
상대에게 치명상을 줄 수있다는 말이다.


순교자들이 사람들의 심판을 요구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경우 이지 싶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이들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죽이는데 동조한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이다.


무서운 말씀이지 싶다.
말씀을 모르면
순교자들을 생산해내는데 동조가 된다는 말씀이니,
다시말하면 말씀을 모르면 마귀가 하는 일과
같은 일을 한다는 말로 볼 수 있다.


말씀 말씀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 졌다.
이단들이 다른 것이 아닌 말씀가지고
설치는 이유도 명확해 졌다.
그리고 무엇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지도
확실해 지는 것 같다.


한 순원에게 연락이 왔다.
오늘 약속을 못 지킬 것 같다고...
하지만 내일 수요일 성경공부는 꼭 참석하겠다는...


또 한 순원에게 연락이 왔다.
수요일에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못 온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수요일 공부를 조금 일찍 시작할 수 없냐는
것이었다. 공부 끝나고 가겠다고...


고맙고 감사하다.
말씀을 배우려고,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들이 보여서...


여섯번째 인이 떼어지니
지진과 해와 달의 색깔이 변하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듯 사라지며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이 산속 바위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들을 향해 외친다.
(16)바위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그래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 다오.
(17)이는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누가 견뎌 낼 수 있겠느냐?”


엄청 두려웠나 보다
산과 바위가 자신들위에 무너져 내려서
어린양의 진노로부터 숨겨달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 진노를 버티고 이겨낼 힘이 사람에겐 없다.
하나님 밖에 없다. 말씀이신 하나님...
말씀으로 우산을 만들어 쓰는 것 밖에는...


또 어제 한 순원에게서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거의 울먹이며 고맙다는 연락이 왔다.
나는 말씀밖에 준 것이 없는데...
하나님이 하신 것이지...
말씀으로 더 버텨내라고 했다.


어린양의 진노를 누가 견뎌낼 수있을까?
무엇으로 견뎌낼 수 있을까?


말씀이 하신다.
말씀이 막아 주시고 견디게 해주실 것이다.
말씀이 길을 알려 주실 것이다.
그래서 말씀이면 충분하고
다른 것은 말씀이 생각나게 해 주실 것이다.


오늘도 말씀을 사랑하는 우리 순원들과
우리 말씀의 빛 교회 지체들이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말씀으로 버티며 살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9.11.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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