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큐티는 항상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 하나님은

첫째 당신의 백성의 고통을 보고, 듣고, 아시는 분입니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3:7)

둘째 우리에게 오셔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목적지에 이르게 하시는 분입니다. (내가 내려가서.. 건져내고..인도하여..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데려가려 하노라 3:8)

셋째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3:14 )

 

출애굽시대의 이 하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나를 들으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 믿습니다.

1.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입니다.

   애굽으로부터 구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시는 그 하나님께서 나를 동일하게 세상에서 부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2. 다시 세상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인의 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건져내어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이방인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합니다. 아름답고 광대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그 곳은 때에 따라 돕는 하늘의

   비가 없이는 식물을 거둘 수 없는 척박한 땅이며, 지리적 요충지이기에 무수한 적들의 침입이 예고되어 있는 곳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런 곳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보내실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시는 훈련입니다.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닌 철저히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9절에서 "이제 가라" 모세에게 명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구별하심과 구원하심을 받고 이제는 보냄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현실의 땅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사명받은 자로서, 보냄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답을 11절, 12절 모세와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어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너를 보낸 증거니라(3:11~12)

 

모세는 묻습니다.

"이제 가라"고 명하시는 하나님께 "내가 누구기에" 라는 말로.

모세의 관점입니다.

일을 하는 주체인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 마치 동문서답과도 같습니다.

"내가 누구기에" 라는 물음에 "너는 ~ 이다" 라는 대답을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할까요

그 일의 주체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보냄받은 자가 누구인가, 그의 능력, 재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내신 자, 스스로 계신 자가 그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그 스스로 있는 자가 너와 함께 있겠노라고.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에 우리를부르십니다.

"이제 가라"고

그런데 나는 또 "내가 누구기에" 하며 머뭇거리고 "내가 어떻게"라는 관점으로 낙심하며 주저주저하고

있지 않은지....

"내가 누구기에" 라는 관점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점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나와 함께 하시리라" 는 약속만이 중요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나를 부르시고 보내신 자를 기억하겠습니다.

반드시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그 약속을 꼭 붙들겠습니다.

나를 부르시고 보내신 그 곳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작은 일부터

순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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