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담고 있는 마음의 구호

2017.12.20 08:49

박상형 조회 수:55

몸에 담고 있는 마음의 구호(시69:29~36)


아빠가 아들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돈을 벌어다 주는 것?
아니면 가문의 명예를 높여 주는 것?
글쎄?


비슷한 질문이있다.
주인이 노예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마다 주인을 찬양하며 마당을 쓸거나
주인의 재산증식에 보탬이 되는 것?


잘못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것이 있다. 우선순위!.
아빠나 주인이 그것을 기뻐할 수는 있어도
가장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더구나 최고의 부자를 아빠로 두고 있거나
최고의 명예를 가진 자의 노예로 살고 있다면
그 말은 아빠나 주인의 마음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될 수 도 있다.


그럼 아빠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때에, 나는 노래를 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련다.
감사의 노래로 그의 위대하심을 알리련다”(30)


“이것이 소를 바치는 것보다, 뿔 달리고 굽 달린 황소를
바치는 것보다, 주님을 더 기쁘게 할 것이다”(31)


아빠나 주인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제사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가장 최선으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것은 바로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어떤 행위에 있지않고
우리의 진정한 마음에 있었다.
아빠를 아빠로 주인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그 마음 말이다.


그 마음이 바로 가난한 마음이고
그 마음이 바로 온유한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결코 잊지도 않고
외면하지도 않으신다.


“온유한 사람들이 보고서 기뻐할 것이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아,
그대들의 심장에 생명이 고동칠 것이다”(32)


“주님은 가난한 사람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므로,
갇혀 있는 사람들을 모르는 체하지 않으신다”(33)


하나님이 목소리를 들으시고 기억하시며
하나님이 모른체 하지 않는다면 게임 오버다.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본질은 마음이다.
형식은 본질의 파악하는 도구여야 하는데
어째 본질을 가리고 흐리는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몸은 죽어도 마음이 죽어서는 안된다.
몸은 죽여도 마음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셨다(마10:28)


예수님도 몸이 죽은 자를 잔다고 하셨다.
몸이 죽어도 마음이 안 죽으면 죽은 것이 아니다.


마음이 죽지 않는 비결이 있다.
죽었던 마음의 심장을 고동치게하는 비법(?)이 있다.


바로 말씀이다. 정말이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24:32)


말씀이다. 제사보다도 말씀이다.
제사는 말씀을 잘 듣기 위해서 필요하다.
제사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이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10)


우리 교회의 구호이다
그리고 내가 평생 몸에 담고 있어야 할
마음의 구호이다.
(2017.12.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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