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려면 치워질 것이요...

2017.08.14 09:17

박상형 조회 수:44

채우려면 치워질 것이요...(사2:1~11)


주님, 주께서는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습니다(6)


주님께서 주의 백성, 주가 선택하신 야곱 족속을
버리셨다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당신이 선택한 백성을
버리신 것일까요?


내가 알고 있는 믿음의 상식으로는
결코 그럴수가 없는데...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하나님을 내가 선택했다면 모를까
하나님이 직접 나를 선택하신 일이기에
결코 그럴 순 없을 텐데...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나를 잘못 선택하신 것이고
하나님의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인데
처음과 끝이고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
실수를 했다? 그럴수 없죠
그런데 본문에서 버렸다고 하고 있으니 어쩌죠?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버렸다는 은 이사야가 한 말 이지
하나님이 직접하신 말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본문을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이 야곱족속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야곱족속이 하나님을 버린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들 안에는 하나님보다는
다른 나라의 풍속이 가득차 있으며


하나님의 마음보다는
세상의 은금과 병거가 풍부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기보다는 자신이 만든 것과
자신을 경배하기에


그 안에 하나님이 머무실 공간이 없다는 것과
더 이상 저들에게 하나님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실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기준이 하나님이 아니고 물질이며
삶의 기준이 말씀이 아니라 세상가치 이기에
역겨운 그 안에서 머무실 수가 없는 것이지요.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
제물 타는 냄새도 역겹다(사1:13)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앨 모두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남은 자가 선택된 자 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머무실 공간을 위해
자신안을 치우고 또 치우는 사람입니다.
선택된 자의 특징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치우는 것 입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6~7)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치우시고 계시는 거죠?


채우려면 치워질 것이요
치우면 채워 질 것입니다.
(2017.08.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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