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으라

2019.02.03 19:21

박상형 조회 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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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으라(막11:20~33)



무화과 나무가 뿌리 째 말라버린 것을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고하자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을 믿으라 였다.

(21)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그렇구나! 라고 대답하시지도 않고

왜 그랬을까? 하시며 뿌리가 말라야 했던 

어떤 이유도 말씀해 주시지 않고는

뜬금없이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신다.



무화과 나무가 뿌리 째 말라버린 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열매없는 나무의 최후는 이런 것임을

말씀하시려는 것이 었을까?



그리고는 믿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첫번 째 믿음은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는 것도

믿음으로 구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는 것이다.

정말 믿음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정말로 산이 바다에 던져졌을 때

그 사람의 믿음이 온전할까? 하는...

그 때도 하나님을 믿을까?

그 때 부터는 자신의 의를 믿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무엇을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를 믿는 것이 믿음임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번 째 믿음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이다.



이것 역시 의문이 든다.

안 받았는데 어떻게 받은 줄로 여긴다는 말인가?

받아야만, 내 손에 쥐어져야만 받은 것 아닌가?



이것 또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맞다면

그리고 그것이 믿음이라면

내게 필요한 것을 모르실 리 없다는 것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당신께 구하는 이유를 모르실 리 없고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실 리 없다는 것,

그래서 그런 분에게 기도했기에

무엇을 받고 안 받고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이다.



기도는 내가 했지만

내게 필요없으면 안 주실 것이고

필요하면 주시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 아닐까?



세번 째는 용서에 대한 기도이다.

너희가 용서해야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라는 말씀이다

(25)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자식이라면 이미 받은 것이 용서이다.

또한 내가 받은 용서의 크기는 

내가 해야 할 용서의 크기와 비교가 안된다.



용서 할 수 없는 나를 생각하기 보다는

용서 받은 나를 생각하라는 의미 아닐까?

그러면 다는 용서 못한다고 하더라도

용서 근처로 다가가는 일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수님의 믿음에 대한 강의가 끝나자

세상의 권위로 가득찬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나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묻는다.

(28)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권위에 대해 묻는 것은

믿음에 대해 묻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자체를 믿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를 알아볼 것인데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

대제사장이하 세상권위자들에게는 믿음이 없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얻어지는 믿음 말고

나를 내세울 수 있는 그런 믿음 말고

하나님 자체를 믿는 믿음으로 말이다.



내게 무엇이 더해 지지 않아도

내가 무엇이 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심을 믿는 그런 믿음이

내 안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8.02. 0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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