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좁은 골목길에 어린 아이가 파란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난 옆으로 앞질러 가는데 그 아이는 정말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찬송을 부르고 있다~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가사를 다 아나 싶었는데 끝까지 소리를 높여 찬송을 하는 모습~ 비오는 아침 우산을 쓰고 골목을 걸으며 찬양하는 아이의 모습 참 아름다워라~

나도 같이 부르고 싶었으나 너무 음이 너무 높아서 ㅎㅎ 감히 엄두를 못냈다^^ 종일 이 찬송이 마음에 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