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추석이 있는 9월이라그런지....  무더운 여름의 햇살이 조금은 꺾여서...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늘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지난 9월의 첫날 밤.... 그리고 다음날 새벽과 오전에...   태풍의 강한 바람이 기억나시는지요?

  나무가 뿌리채 뽑히기도 하고... 간판이 날아가고...  지하철 운행도 중단되고...

  어떤 신문의 표현처럼   " 목숨걸고 출근하는 날 "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태풍의 반경이나 중심기압으로 볼 때  소형 ~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었지만....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음에도...  그 위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다들 많이 예상외의 위력에 놀라셨을 겁니다.

 ( 사라, 매미같은 초대형태풍이었으면..... 휴~~~ )

 

  우리의 삶에서도 예상외로 큰 어려움을 겪거나  마음이 많~~~~이 힘들 때가 생깁니다.

  상처의 흔적이 깊~~게 패이고... 다시 회복하는 일이 꿈~만 같은 때가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일 것 같은 일이...  나,  우리 가족에게 일어나기도 하구요....

 

  인생의 거센 바람과 풍랑 속에서도.....  다윗의 고백에 눈을 열고 귀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 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1~2) "

 

   바람이 강하게 불던 아침 8시를 조금 넘어서...  잠시 고요한 시간이 있었는데요...

   그 때....  옥한흠 목사님(사랑의교회 원로목사)께서 소천하셨습니다..

   2007년도 한국교회 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상암경기장) 에서 명설교를 하셨습니다..

   한 번쯤은 제자훈련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선교단체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제자훈련을 교회에 접목하여

   수 많은 평신도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가 되도록 헌신하신 분입니다.

   물론 본인이  먼저  본이 되셨고.... 강단 위에서나 아래에서의 삶이 일치했다고 주변 목사님들이 증언하십니다.

  

   7~90 년대...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때에  부흥사경회 등이 참 많았는데요...

   쉽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외부집회인도나.... 

   교단의 높은 자리..  하다못해 노회장 자리도 마다하시고...  오직 설교와 제자훈련에만 몰두하셨으며

   너무 무리하셔서 건강을 상하시기도 하셨고... 결국 72세를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몸이 많이 힘든가운에데서도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며

   한 영혼이라도 더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겠다는 삶의 원칙들을 흔들림없이 지켜오셨던 것은

  

   삶의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고....  위 말씀처럼 우리의 구원과 요새되시는 주님을 붙잡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옥 목사님처럼 남은 평생....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통해서 수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가정과 직장과 민족이 변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그 영광스러운 날이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지길 소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인격도 더욱 주님을 닮았으면 좋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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