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을인데 책을 읽으시나요? 책을 읽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제 마음이 그런데요, 지금 좋은 책을 읽고 났을 때의 그 마음 같습니다.

제가 말은 하지만 제 이야기 같지가 않아요.. 계속 진행되는 비하인드스토리들이 새롭게 추가되는데...

시간이 짧아서 표현을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만난 것은 저에게 축복입니다.

 

24살 때 현재의 직장인 LG전자에 입사를 하였은데 근무지가 평택으로 이전이 되었고

어느날 신우회 회원을 모집하는 게시글을 보고 참석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신우회를 통해서 BBB모임을 알게 되었고 전도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땐 전도폭발과 사영리를 통해서 전도 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을 받았으나, 지금 처럼 직장 선교에대한

비젼이 명확하지 않았고 동기부여도 결단도 없었기 때문에 사역자로 세워지기에는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도 잠시만 기도하지 않고 방심하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한순간도 붙잡아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늘 제 삶속에 있습니다.

2010년 마무리 하는 년말에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최자실 금식 기도원에 갔었고

하나님은 저를 통해 LG교회를 세우라는 분명한 비젼말씀하셨습니다.

 

제 성격은 순하고 차분하면서도 판단하기를 좋아하고 비난하기를 좋아하는 일명 싸움 닭이었습니다.

어느날, BTC1 훈련을 받고 열심히 전도를 하고 있었던 제게 사랑이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전 영혼을 전도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을 하였습니다.

 

전도 할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삶이고 뭐고 그냥 처음 본 사람에게 다짜고짜 사영리를 꺼내서 따다다~총을 쏘듯이 읽어 나갔습니다.

영접을 하면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영접을 하지 않을때는 말로는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고 했지만

불쌍한 영혼.. 니만 손해지 난 모른다 이런 마음이 들었는데 정말 쉽고 편리 했습니다.

그래서, 거절에 대한 상처도 받지 않았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고 성령의 능력안에서 인도하는대로 하는걸 잊어버렸습니다.

 

저는 굉장히 일 중심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맞다 틀리다로 정리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여주셨고 하나님은 인상을 쓰는 제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웃으라고 하셨습니다.

잘 못해도 잘 할수 있다 격려하라고 하셨습니다.혹시, 못 마땅해도 웃으며 잘 할수 있다 격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영혼이 구원받는 사역이 된다고 하셨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작년 11월말 경이었는데 이미 제가 전도해서 BBB로 인도하였던 형제가 모임에서 마음이 떠난 상태였고 많은 것을 하는 것 같지만 결실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계획들이 물거품 처럼 되도록 만들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판단하고 비판하며 살 때 제게 사랑이 부족함을 계속해서 도전하셨습니다.

너 그 사람 사랑하느냐?  너 지금 만나고 있는 그 형제, 그 자매 사랑하느냐? 그리고 나 사랑하느냐?

전도는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란다, 그냥 사랑하는 거야, 사랑하다 보면 열매가 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고 좋은 것을 주고도 아깝지 않은 거야

오히려 주지 못해서 늘 미안해 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사랑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전도 보다는 친구가 되려고 애를 썼고 기도하며

전도할 영혼들을 생각하며 연락하고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이제 사랑하며 살아보겠습니다 회개하며 아버지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를 할 때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정말 말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말하지만 굉장히 혹독하였습니다. 심한 거절과 도전을 경험하며 1개월을 가슴 앓이를 했었고

전도가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영혼들과 가정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눈물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눈물로 기도를 했다기 보다는 하나님이 눈물을 쏟게 만드시는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싶어지는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 과거의 앙금, 견고한 진을 청산하고 있습니다. 찾아가서 해결하고 내게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제 삶을 완전히 하나님께 내려놓도록 요구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순수했던 마음과 거룩을 요구 하였습니다.

제 상태가 지금 어떤지는 하나님이 잘 아십니다. 엎드리고 또 엎드리고 다시 엎드렸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부족한 부분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제가 전도한 한 영혼 조 형제는 만난지 2년째 되었고 아내가 상홍 이단 훈련을 3년 받았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오고 해외유학까지 같다온 엘리트입니다. 주위에서 그 가정은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가정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매주 꽃을 사서 꽃병에 담고 그 자매가 좋아하는 떡을 사서 방문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인사하고 형제와 대화를 하다 오기를 반복하며

매일 쉬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처음의 변화는 남편인 형제에게 찾아왔습니다. 저와 친밀감이 높아졌고 이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가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매주 여행을 떠날 정도였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 교회는 나가게 하면 안되겠다 싶었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자매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형제가 자매를 못나가도록 하는데 자매가 몰래 나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어느날 형제가 해외 출장을 간 사이 또 자매가 교회를 가려는데

제가 가져다준 꽃(시들기 전에 다른 꽃병에 또 담아서 식탁에 올려줌)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계속 꽃 주위를 맴 돌면서 교회 안 간다고 울었답니다.그일 후로 지금까지 이단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모르고 지났을 일인데 너무 신기해서 자매가 형제에게 말하고 형제가 저에게 신기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들이 상상 할수도 없는 방법으로 착한일을 시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위대하십니다. 

 

그 뒤로 자매가 서서히 찾아가면 저에게 말을 하였고 집에 초대했을 때 흔쾌히 방문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와도 연결이 되고 특별한 시간, 특별한 장소에서 계속 관계를 하면서 또 다른 식구들을

연결 시켜서 계속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교회 출석까지의 발걸음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이 형제에 대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바로 바로 응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힘들어할 때 기도해주면 형제가 큰 힘을 얻는 것을 보았으며, 여름 휴가때 출장을 가야할 일이 있었는데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저희들이 출장을 막을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되기를 기도했을 때 출장 기간이 연기가 되었으며,

 

하계휴가 끝나고 출장을 갔다가 이젠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기 귀국을 기도하였을 때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어서 급히 귀국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또 한분, 오 형제님은 올해 6월에 만나게 하셨는데 분당에서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매주 만나서 삶을 나누며 필요한 것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기도해주면서 세우는데 이제 교회 출석을

권유하면서 아내가 함께 신앙생활 할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를 해주었을 때 그 주에 퇴근하고

주일을 맞이하는데, 아내가 갑자기 앞에 있는 교회로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먼저 권했다고

신기하다며 저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회사 밖에 만날 상황이 안되어서 우선

신우회로 인도를 하였으며 근처에 신앙 생활을 도와줄 사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정 형제님은 제가 15년전에 사영리로 복음을 전했던 형제인데 사내 협력사에 입사하여 다시 만났고

저와 깊은 교제를 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라서 아직 BBB모임에 연결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 형제를 향한 기도 제목들이 응답되는 것을 많이 경험을 했으며, 감사한 것은 이 형제가 바로

제가 복음을 전하여 BBB모임으로 연결했었던 그 형제님을 이전 회사에서 함께 지내며

신앙적으로 영향을 주며 이끌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회사앞 식당에서 두명을 소개해주려고 불러 냈을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BBB를 떠났던 그 형제님의 입술을 통해서 그런 짧은 고백과 함께 간증을 을 듣게 하셨습니다. 

 

결혼을 해보니 신앙 생활과 삶은 정말 다르더라고 이야기 하며 본인도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 형제를 위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도록 계속 기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리더가 소통이 되지 않고 트러블이 많이 발생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와 근처에 살고 있고 퇴근길에 함께 가며 소통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마음을 열지 않았고 떠 듣지 않았는데

갑자기 팀원 2명이 타 부서로 전배를 가면서 상대부서에서 이동해 올 인원이 퇴사를 하겠다고 하였고

팀원이 충원 되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모두 힘을 합쳐고 똘똘 뭉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앞에 역지사지 미팅을 하자고 하였는데,

리더는 팀원의 의견을 모두 수용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제 삶속에 긴밀하게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성령님, 간증 나눌 만큼 많은 삶의 씨름과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한 직장안에서 한 영혼을 사랑으로 품고 한 영혼도 놓치지 않고 한 사람의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기 위해 계속해서 살 것을 결단합니다.

 

23살 때 첫사랑을 경험하면서 받은 말씀을 나누고 간증을 마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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