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3 훈련간증문

2009.12.01 18:16

권혜진 조회 수:612

 

훈련간증문

- 권혜진


개원 예배가 잠시 전 일 같은데 훈련이 몇주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쏜살같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 그대로 쏜살 같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훈련의 시간을 돌아보면 이 귀한 훈련에 저를 불러주신 은혜와 크신 사랑에 감탄하고 감복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가 무엇이길래 이 값지고 귀한 사역에 불러주시고 말씀으로 격려해 주시며 비젼으로 새롭게 해주시는지 한주 한주가 기쁨 감사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훈련을 지원하면서 하나님이 훈련을 받으라고 말씀해 주시거나 다른 순장님을 통해 훈련받아야 한다고 권면을 듣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NLTC1, 전도 폭발 훈련 이후 훈련을 받지 못해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BTC-3 훈련을 받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여름부터 하반기에는 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기정 사실화 하고 하반기 사역을 준비하였고, 저의 BBB 사역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만나왔던 순원이 제가 훈련 MTM 권면으로 하려고 만나는 날 회사에 퇴사해서 짐을 다 싸서 나온 상태로 나와 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저의 사역기간동안 얼마나 순원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로 사역했었는지, 그리고 직장 사역에 비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그 비젼을 나누지 못한 상태 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BBB 가 단순히 전도하고 양육하는 조직이나 성경공부하는 조직이 아니라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라는 대의 아래 직장사역의 비젼을 추구하는 곳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고 훈련의 마음 가짐 역시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훈련 받는 훈련생들이 다 순장님이라서 첨에 누가 훈련순장님이고 누가 훈련생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훈련 순장님이라 생각했던 분들이 노란 명찰을 메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당황은 했지만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임을 더욱 훈련받고 주님께 쓰임받고자 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전 NLTC 2 훈련을 받은 친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NLTC 2 를 급하게 받으려고 하지 말고 받기 전에 정말 양육도 많이 해보고 순원으로 인해 마음도 아파보고 눈물도 흘려보고 기도도 많이 해보고 기뻐도 하고 감동도 해보고 하고 받으면 훈련이 더 유익할거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 친구의 이야기는 토론을 하는 내내 아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토론을 통해 제가 잘하지 못했던 부분, 계발 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각났고 부족한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저를 양육해 주셨던 순장님들이 생각나 눈시울이 뜨거워 질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의 전도계획을 따라 성경적 원리대로 양육하는 원칙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시간을 꼽자면 그룹전도였을 것입니다. 그룹전도를 통해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드리게 하시고 최상의 팀웍 가운데 그룹전도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룹전도가 시작되자마자  왜 이 훈련과정중에 그룹전도가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소수의 동료라고 할지라도 함께 이러한 자리를 준비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직원들을 초청하게 되고 복음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잠재력 있는 그리스도인을 찾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설문지를 걷으면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 오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에 체크한 내용을 보며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곳에 임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룹전도 준비과정중에서도 환상의 팀웍으로 감탄을 했지만 그룹전도 내내 이거구나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마음한편으로 이곳의 직장 신우회 회원들이 매년 이렇게 준비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내년부터는 신우회원들이 준비하는 모임을 하겠다고 의견이 나왔다고 하니 정말 훈련을 유익이 얼마나 큰 지 알게 되었습니다.


  훈련 과정중에 순모임은 너무 너무 기다려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온유하신 훈련 순장님과 따뜻한 마음의 순장님들과의 교제는 훈련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선물이었습니다. 저의 지난 생활 가운데 말씀을 획일화 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마음의 틀에 고정시켜 놓았던 나의 선입견을 깨게 되었고 순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순장님들과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을 통해 같은 모임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는 감사함이 늘 가득한 시간 이었습니다. 


  훈련 기간 동안 을 통해 저는 매주 한분에게 관계전도 그리고 노방전도 이렇게 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별도로 노방전도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매주 이번 주는 주님이 저에게 누구를 붙여 주실까 하는 기대함과 기도 가운데 매주 한 영혼 한 영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년 전에 교회에 두세번 왔다가 1년 동안 출석을 하지 않는 동생에게 연락해서 복음을 들려 주었을때 그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교회 복도에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데 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은 어떤 청년의 고민을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마음이 무거워 교회를 찾아온 그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는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한 영혼을 붙여주소서 저의 기도에 즉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번은 저에게 저녁을 사주신 구청 주임님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제가 시청에 직장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늘 고백하면서도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다가 첫 번째로 직원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어서 감격했는데 그 분은 예수님을 영접하시지 않았지만 그분의 가족들이 어려운 환경과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을 찾고 매주 주일날 교회를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야겠다 다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퇴근길에 같은 사무실 주임님께 성령소책자를 읽어주었는데 그 주임님이 "너무 좋다. 너는 이걸 전할 때 마다 은혜를 받겠다"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친구들에게 성령소책자를 읽어준 이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둘이 야근할 기회에 복음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주었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전도의 현장에서 돌아와 예수님께 이야기 하는 제자들의 모습처럼 느껴지면서 훈련의 영향력이 점점 넓어져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순원 자매와 MTM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요일 점심 시간에 베드로 전 후서를 한 장씩 공부했는데 함께 준비해 온 점심을 먹으며 삶을 나누고 베드로 전 후서 말씀이 그 때에 맞게끔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또한 회복하며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게 되었고 자기를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한 주간을 살 수 있었습니다. 순원 자매는 가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 있었지만 주 앞에 나가고자 주님을 갈망하며 순모임에 참석하였고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 앞에 회개하며 회복하는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저도 이 훈련과 MTM 을 통해 순원의 기도후원자임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동역자로서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초순모임을 직장 내 에서 하려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아서 훈련 중반까지 기초순모임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사역자라고 하면서 직장에서 양육이 없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훈련기간에 꼭 직장 내 에서 만나야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 직장 동료에게 대화 중 12월에 결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혼 전에 나와 성경공부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함께 기초 순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직장 같이 다닐 때 할 껄 생각하기도 했지만 얼마나 내가 주위의 영혼들에게 무관심했고 복음과 양육에 무심했는지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직장 동료와는 기초순모임을 통해 주일성수와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믿음의 근본을 두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적교제를 갖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훈련 이후에 주께서 직장 내 에서 주의 사람을 붙여주심을 믿음으로 확신합니다. 함께 성장하며 주의 비젼을 이룰 제자를 만나며 주님이 부르신 곳에서 영적 4 세대를 보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간증문을 작성한 바로 다음 주 같은 부서의 주임님과 같이 기초 순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훈련 과정 중 어느 날은 이대로 10주가 흘려 훈련이 끝날까봐 조바심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훈련과정이 저에게 너무나 큰 은혜의 시간, 시간이 흐르는것이 너무나 아깝고도 하나 하나 모든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장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훈련을 통해 받은 유익과 은혜를 사역의 현장에 적용하며 훈련 받은대로 살려고 합니다. 주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 큰 훈련의 선물을 축복의 시간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크신 사랑으로 주님이 가라 하신 곳에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저의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가자는 자게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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