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아주 중요한 근거(7:11~28)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

에스라를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고선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에스라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일까?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도

같은 하나님일까?

 

 

1. 하늘의 하나님

 

아닥사스다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었다.

 

(12)왕 중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통달한 학자

에스라 제사장에게 칙령을 내린다.

 

 

하늘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 하늘이라는 말이었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이 하늘이라는 말이었다.

 

 

자신은 땅에서 왕 중의 왕이지만 하나님은 자신보다는 조금 높은

하늘의 왕이시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세상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이

대부분 이런 형태가 아닐까 싶다.

 

 

2. 너의 하나님

 

아닥사스다가 에스라에게 상당한 호의를 베풀면서

하나님에 대한 호칭을 그대가 잘 아는 하나님,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부른다.(14,17,18,19,25)

 

 

아닥사스다에게는 자신이 섬기는 신이 따로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신이 에스라가 섬기는 하늘의 하나님보다

더 작다는 것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크신 하늘의 하나님께 잘하면

분노가 아닌 복을 받는 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23)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에 관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규정하신 것은,

하나도 어기지 말고 그대로 지켜라. 나와 내 자손이 다스릴 나라에

하나님의 분노가 내리도록 그대로 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나의 신도 있고 너의 하나님도 있다.

세상은 누구의 신이든지 그 신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화를 면하고 복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세상이 하늘의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의 신이 하나님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3. 나의 하나님

 

나에게는 유일하신 나의 신이 있다.

그 분은 유일하신 분이기에 나는 세상에 있다는 다른 신을

믿지도 않고 의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세상 사람들과 같은 모습으로 산다면

내가 세상의 신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세상의 신은 자식에게 돈을 던져주고 그것으로 살라고 하지만

나의 하나님은 나에게 목숨을 던져주시고 말씀으로 살라고 하셨다.

 

 

내가 세상의 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나의 하나님만을 인정하는 아주 중요한 근거는

말씀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다.

 

 

아닥사스다가 에스라에게 큰 호의를 베풀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며 성전 제사용 제물까지

챙겨주고 세금까지 면제해 준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에스라의 하나님이 아닥사스다의 하나님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일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살고 있는 내 할 일임을 믿으며

그 일을 시작하게도 하셨지만

그 일을 끝까지 행하게 하실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담는다

(2022. 04. 1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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