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쉬실 때 나도 쉰다

2019.10.21 07:39

박상형 조회 수:6

하나님이 쉬실 때 나도 쉰다(레25:1~12)


안식년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되는 해에 당신이 쉬시므로
땅도 역시 쉬어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2)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내가 너희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너희가 들어가면, 나 주가 쉴 때에, 땅도 쉬게 하여야 한다.
 (3)여섯 해 동안은 너희가 너희 밭에 씨를 뿌려라. 여섯 해 동안은 너희가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두어라.
 (4)그러나 일곱째 해에는 나 주가 쉬므로, 땅도 반드시 쉬게 하여야 한다. 그 해에는, 밭에 씨를 뿌려도 안 되며, 포도원을 가꾸어도 안 된다.(새번역)


하나님이 쉬시므로 땅도 쉬어야 한다는 이 말은
무슨 말일까?
하나님이 땅에 대해 하시는 일을 쉬신다는 말일까?
그럼 땅의 소출이 줄어들 것이고
사람들의 먹거리도 줄어둘 것인데...


하지만 그건 사람의 생각이고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신 듯 하다.
(6)땅을 이렇게 쉬게 해야만, 땅도 너희에게 먹거리를 내어 줄 것이다. 너뿐만 아니라, 남종과 여종과 품꾼과 너와 함께 사는 나그네에게도, 먹거리를 줄 것이다.


아무 때나 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쉬시는 때 이므로 땅도 쉬는 것이다.
하나님이 쉬시므로 나도 쉬는 것이다.


하나님이 쉬기에 나도 쉬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안에서 쉬는 것이다.


내가 다른 곳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쉰다면
내 삶의 소출이 풍성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색소폰을 분지 3년이 다 되어간다.
3년이 되어가니 소리가 전보다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3년이 되다보니 전에 잘 안보이던 쉼표가 눈에 들어온다.


소리를 더 잘 내기 위해서는 쉼표를 잘 봐야 한다.
쉼표는 멈춤이 아니다.
쉼표는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동반자이다.


쉼은 멈춤이 아니라 동행이라고 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자들이 쉬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쉼표를 잘 보라고 권유하셨다.
(마11:28)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쉼표는 한 적한 시골,
방구석 아랫목에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악보위에 적혀 있는 동행자이다.


쉬어야 한다.
예수 안에서...
안식년이 하나님을 안에서 보내야 하듯이...


예수 안에서의 쉼은
내가 더 잘 갈 수 있는 쉼이고
내가 더 바르게 갈 수 있는 쉼이며
내게 더 풍성하진 삶을 확인해 줄 쉼이다.


쉼표를 잘 보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쉼이다.


내가 말씀공부를 하려는 이유는
내가 말씀공부를 하자고 권유하는 것은
쉼표를 잘 분별하기 위해서이지
생활을 어렵고 힘들게 하자는 말이 아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 못 사용해서 뭇 쉬는 것이다.


쉼표는, 예수안의 쉼은, 성경공부는
시간이 없던 삶에서 시간을 잘 사용하게 하는
삶으로 바꾸어준다.


안식년이 일곱번을 지나면 희년이 되고
그 해에는 자유가 선포된다.
(10)너희는 50년이 되는 해를 거룩하게 하고 그 온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라. 그것이 너희를 위한 희년이다. 너희 각 사람은 각자의 소유지로 돌아가고 너희 각 사람은 각자의 동족에게로 돌아가라.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 쉬는 안식년이
일곱번을 지났을 때 선포되었고
그 때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마11:29하)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오늘도 저녁에 성경공부를 한다.
바쁘고 바쁜 내 삶에, 마음에 쉼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2019.10.21.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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