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보는 하나님

2019.04.11 07:07

박상형 조회 수:5

귀로 보는 하나님(갈5:1~12)

 

 

바울사도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지 말라고 한다.

만약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으며

자유인이 아닌 다시 종으로 돌아간다면서...

(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의 몸이 되게 하셨으니 여러분은 굳게 서서 다시는 종노릇 하지 마십시오.

나 바울이 하는 말을 잘 들으십시오. 

(2)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할례가 뭐길래 저렇듯 바울사도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는 것일까?

 

 

본래 유대인들에게 할례란 하나님과의 약속이었다.

(창17:10)너희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너와 네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 세우는 나의 언약, 곧 너희가 모두 지켜야 할 언약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할례를 받은 사람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간주했으며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제는 할례를 받기만 하면

행실은 어떻든 구원을 받게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것이었다.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시이기에

할례를 받은 후부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 본질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본질을 왜곡한 저들에게

육신의 할례보다는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고 했다.

(롬2:29)오히려 마음에 참된 변화를 받은 사람이라야 참 유대인이며 기록된 율법이 아닌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칭찬을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할례자체가 문제가 될까?

아니다. 본질을 왜곡한 것이 문제이다.

 

 

할례의 행위가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것과

같은 선상에 놓여있기 때문에 문제이다.

(3)내가 다시 말하지만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은 율법 전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4)여러분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면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끊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사람입니다.

 

 

의식은 중요하지만

그 의식속에 있는 내용이 변질되고 왜곡되었기에

바울사도가 이토록 침튀기며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마치 교회만 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마치 주여 주여만 외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마치 눈 앞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병이 치유되는

장면을 보어야만이 진짜 믿음이라고 말하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믿음은 보는 것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보는 것으로 생기는 것은 우상에 대한 믿음이고

그 믿음은 율법과 손잡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보아서 아는 분이 아니라

들어서 알아야 할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보여주시지 않고 늘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다

(요1: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보려고만 한다면

보여지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그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그 어떤 기적이 일어나도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싸인이 아니다.

 

 

그러니, 그것을 아는 바울사도가

이렇게 할례를 주장하는 다른 복음에 넘어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가슴을 치며 믿음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6)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나 역시 내 손이 율법에 온전히 자유롭지 않고

내 눈도 보여지는 것에 자유롭지 않다.

그래서 진리를 붙잡는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한다.

 

 

손으로가 아닌, 눈으로가 아닌,

귀로 하나님을 볼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여차하면 과거로 돌아갈까봐서,

과거로 돌아가자는 권면을 받을 때 그 손을 뿌리칠려고,

(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것은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나는 바울사도처럼 과거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에게

그건 아니니 돌아오라고 할 말 주변은 아직 없는 듯 하고,

 

 

나라도 돌아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과

내 순원들이라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목사님이 잘 챙기시니 걱정 없고...)

 

 

어제 우리 순원님들 큐티가 안 올라왔던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알겠지만,

큐티는 했으나 올리지는 않았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 이유는 알려줄꺼지요?

 

 

오늘 여러분들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도 나눠줄꺼지요?

(2019. 04. 1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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