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아무개

2011.09.13 11:09

박상형 조회 수:860

박 아무개(26:17~30)

 

예수님이 가시는 길은 자유롭게가 아닙니다.

내 마음대로가 아닌 기록 된 대로 입니다.

 

그 기록되어 있는 대로 가기 위한

가장 좋은 걸음걸이는 순종입니다.

안 갈수 없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순종이란 어차피 가야 할 길

당연한 마음으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가는 기록된 길에

두 사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안 아무개와 배신자 유다입니다.

성안 아무개의 이름은 무명씨 이지만

배신자의 이름은 유다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갈 길이기에

순종하는 자의 이름은

기록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갈 길을

방해하는 사람의 이름은

정확히 기록되어 었습니다.

 

예수와 함께 가는 길은 당연한 길입니다.

그 길이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고

때론 가기 싫은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발 안 간다고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갈 사람인지 안 갈 사람인지 헷갈려서야

어디 데리고 다닐 맛이 나겠습니까?

 

가다가 중도에 그만 둘 사람으로 보이는데

같이 다닐 힘이 생기겠습니까?

 

그렇잖아도 자유롭지 못한 기록된 길을 가고 있는데

그 길에 방해자 까지 생겼고

더욱이 그가 제자중의 한 사람임을 알았을 때도

길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은 변한적이 없었고

아니 길에 대해 한 마디 말씀하신 적도 없었습니다.

 

당연한 길이라 생각하면 가는 길이 즐거울까요?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한다면

구름을 타고 가는 것 같을 까요?

 

예수님~

성 안 아무개에게 물어보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그 사람 이름 좀 알려주실래요?

(2011.09.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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