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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낙서범

2011.03.22 10:47

동여의도박종문 조회 수:1341

아홉살 낙서범

경기 가평군 현리의 한 조용한 마을의
담벼락과 집 벽이
누군가의 이름으로 도배되기 시작했습니다
.

지워도 다음날 또 어김없이 적혀 있습니다
.
수십일 지속되는 낙서를 보며
,
마을 주민들은 화가 치밀었습니다
.
급기야 경찰과 함께 문제의 담벼락 근처에서

잠복작전을 펼쳤습니다.

잡힌 범인은 8~9살가량의 초등학생 남자아이였습니다
.
청바지에 깔끔한 옷차림, 안경을 쓴

평범한 꼬마였습니다.

낙서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이장과 동네 주민들은

분노에 찬 얼굴로 파출소로 들어왔습니다
.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
"
어떻게 된 거니
?"

꼬마는 말이 없었습니다
.
1
시간여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서울에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됐다는 것
.
그리고 벽에 적은 이름이 엄마의

이름이라는 것을 말했습니다
.

"
왜 엄마 이름으로 낙서를 한 거니
?"
"
우리 엄마가 많이 아파요
...
많은 사람들이 엄마 이름을 보고

함께 불러주면 금방 낫지 않을까 해서요
.
잘못했어요
."

순간 파출소는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 흘렀습니다
.
동네 어른들은 아이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

"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을 테니
,
동네 어디든지 마음껏 낙서를 해도 된다
."

-
이현수 (사랑밭 새벽편지
) -



피를 나눈 사랑은 영원합니다
.

-
오늘은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드려봅시다
! -

*최근 순화자매 아버님, 기영형제 장모님,현이자매 시어머님..제 아버님 등..어른들이 편찮으신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고,,,전화 자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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