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2012.04.06 08:20

진창배 조회 수:7359

자가 지실 만왕 왕에게

색의 옷을 입히고 가시왕관을 씌우고 머리를 때리며 

혹한 모욕이 가해진다.

자로 묶여진 나무 위

신의 몸을 스스로 바친 제물이

만히 못박힌다.

자가 위에서 내려와

신을 구원해 보라며

증스런 모욕과 비아냥거림이 또 가해진다.

만에 십만, 수많은 천군을 불러

신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절대자가

만히 침묵 속에 죽는다.

 

자가에 못박으! 못박으라!

신이 거기에 달려야 할 

증스런 죄인인 것도 모르고 나는 외쳤다.

자가는 바로 나,

신이 달려야 했다.

시린 한탄

 

자가 위

랑스런 내 주님의 그 쳐진 몸

만히 내 가슴에 안으니 한없이 눈물만 흐른다. 

자가에 흘리신 주님의 피가

신만을 위하여 살아온 못난 

슴을 적신다.

 

자가만

랑하며

리라

자가 붙들

랑스런 내 주님만 증거하며

라시는 곳, 땅끝까지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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