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중의 안식

2019.10.17 07:48

박상형 조회 수:5

안식중의 안식(레23:23~32)


오늘은 나팔절과 속죄일에 대한 규례이다.


나팔절은 유대인의 신년절기이다.
신년 첫날에 나팔을 불고
아무일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여 화제를 드리라고 하신다.
(24)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여라. 일곱째 달 1일에 너희는 안식일로, 성회로 모이는 안식일로 지켜라. 이날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날이며 거룩한 모임을 갖는 날이다.
(25)아무 일도 하지 말고 다만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라.


전쟁에서 나팔은 퇴각소리이다.
나가지 말고 돌아오라는 소리이다.


신년 첫날에 나팔을 불었다는 의미는
밖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 안으로
들어오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새헤 첫 날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라는...


그리고 그 다음 이어지는 절기가 속죄일이다.
(27)이달, 곧 일곱째 달 10일은 속죄일이다.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스스로 근신하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라.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이 거룩한 성회로 모여서 해야 할을 알려주신다.


이 날에도 역시 아무일도 해서는 안되었다.
만약 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백성으로부터 끊어질 것이라고 하신다.


아무일도 하지 말라고 하셔놓고는
속죄하라고 근신하라고 하신다.
(28)너희는 그날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그날은 속죄일, 곧 너희를 위해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속죄를 행하는 날이다.


신년 첫 절기인 나팔절은 하나님으로부터 모여 시작하고
그리고 그 달 10일째 되는 절기는 속죄하면서 시작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앞에 모여 가장 먼저 할 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이지 싶었는데
속죄를 하라고 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백성에서 끊어버리겠다면서...
없애 버리겠다면서...
(29)이날에 근신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백성으로부터 끊어질 것이다.
(30)그리고 그날에 일을 하는 사람마다 내가 자기 백성으로부터 없애 버릴 것이다. 


이 날이 안식중의 안식일 이시라면서...
(32)이날은 너희에게 안식 중의 안식의 절기가 될 것이니 너희는 스스로 근신해야 한다

 

교회에 가는 직원에게
교회에 가면 뭐가 좋냐고 물었더니
마음이 평안해 진다고 한다.


교회에 가면 마음이 불편해야 하는데...
라고 대답해 주었더니 왜 냐고 물어온다.


신앙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내 자신과 현재의 상태를 알아 가는 것이고
나를 알아가면 알수록 내가 죄인임을 알게 되며
죄인인 내가 하나님앞에 서기에 불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주었더니 "그럼 나는 잘못 다니는 거네요? 한다.


하나님이 신년 첫 날부터 백성들을 안으로 불러 들이시고
그 다음 번 으로는 속죄를 하라고 하신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고
시작하라는 것 아닐까?


그 날은 안식일중의 안식일 이다.
그일에 행해지는 일이 하나님의 관심사 중의
관심사이다.


무엇이 나의 관심사인가?
하나님으로 인해 유명해 지는 것?
하나님으로 인해 부자가 되는 것?
하나님으로 인해 평안해 지는 것?


이것은 하나님의 관심사가 아니다.


내가 죄인임을 늘 인지하고
그 죄 인지없이 하루를 시작하지 않고
그것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사이다.


불편하면서도 기쁜 말씀이다.
오늘도 나팔을 불어 내 마음 하나님께로 모으고
나의 죄성을 확인하며 고백하며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휴~~
지난 주 일본을 지나간 그 태풍이
내 직장의 삶을 지나가고 있다.
오늘 이틀째... 내일 오전까지...
잘 견디자...
(2019.10.1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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