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은 거룩하십니다. 

나로 거룩하게 하소서.

한 점 힘없는 유월절(踰月節)양으로 살다가

우리의 구원(救援)을 위해 십자가(十字架)에서 달리신 주님

우리의 더러움을 용서(容恕)하소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신 주님,

내가 주님을 보지 못함이 나의 추함에 있습니다.

맑게 개인 봄 하늘에 우리는 찬란(燦爛)한 태양(太陽)을 보듯

주님을 보게 하소서.

냄새 나는 이 죄를 어찌해야 합니까?

주님 앞에 쏟아 내리는 나의 눈물은 누구를 위함입니까?

주님 나를 거룩한 산 제물(祭物)로 사용(使用)하여 주소서!

나의 혀가, 나의 귀가, 나의 눈이 주님을 닮아

주님을 보듯 다란 사람도 보게 하소서.

거룩한 사람만이 세상(世上)을 변화(變化)시킬 수 있음을

나로 알게 하소서.

    -김 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