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광화문 형제자매님들~

너무나도 보고싶고 그립네요~

군대에서 조금이나마 컴터할 수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비비비 광화문 형제자매님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비비비 지체들 어떻게 지내나 너무나도 많이 궁금했구요

저는 여기 강원도 철원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강원도 전방쪽으로 배치가 됬습니다.

전방이라서 남들도 다 가기 싫어하는 곳이지만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곳, 하나님이 부르신 곳이라고 믿으면서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엔 벌써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네요 ㅎ ㅎ

 

 

 훈련병이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5주 훈련을 받는 동안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같은 훈련병 동기들이... 하나님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피흘리신 이유..

십자가의 피맺힌 소원...

바로 한 영혼이라도 아버지 품으로 되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잠자는 시간을 빼서 30분씩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훈련을 받은 날에는 육체적으로 너무나도 힘들고 지쳐서 기도하지 않고 그냥 자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그렇지만 ... 예수님을 모르고 사는 영혼들을 바라보면 다시 기도하는 마음이 생기곤 했습니다.

피곤해도 기도했습니다.  저들이..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렇게 1주 2주.. 5주가 지났습니다.

마지막 5주 훈련이 다 끝나갈 때 쯤, 수료식이 다가올 때 쯤

 뜻밖의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조교 한명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러더니 신교대 4등을 했다고, 38연대에서는 1등을 했다고,  저에게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포상휴가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뜻밖의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서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솔직히 훈련도 남들보다 잘 받지 못했고

몸이 아파서 훈련을 못 뛴 적도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떻게 해서 그런 성과를 얻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 것밖에는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하신거라밖에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체구도 작고 덩치도 작은 내가..

 

나보다 훨씬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나보다 훈려을 더  잘 받은 동기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포상휴가를 못받고

내가 받았다는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말 믿음의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곳으로 자대 배치를 받아 헤어지게 되었지만

5주 훈련동안 정말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었던 형제였습니다.

그 형제는 예수님 믿은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대단한 믿음을 가진 형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 형제는 비보이였는데 '멘토'라는 단체의 멤버였습니다.

비보이 춤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단체인 '멘토'의 멤버였습니다.

미국, 배트남, 일본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형제였습니다.

그 형제랑 훈련을 같이 받으면서

영혼들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서로 중보기도해주면서 지내게되었습니다.

 

이런 만남을 가지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5주 훈련이 끝나고

자대를 배치받았습니다.

15사단 38연대 2대대로 자대를 배치받았습니다.

그곳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자 마자....

한 내무실에 30, 40명 이상의 고참들이 보였고

여기저기 욕설이 난무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2년동안 살지... 이것이 지옥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낯설었습니다.

 

어떤 한 고참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서울에 사는 놈이 어떻게 강원도 이곳까지 오냐. 불쌍한 새끼 "

또 다른 고참은 이런얘기를 했습니다.

"이 부대는 전 육군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센 곳이라고 "

' 가장 훈련이 많은 곳이라고 " ....

 

저는 그 마을 듣는 순간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왜 이런 곳으로 보내셨나요 ... "

'하나님 왜 이렇게 훈련도 많고 힘든 곳으로 보내셨나요'

'하나님 왜 이렇게 추운 곳으로 보내셨나요'

'하나님, 후방쪽도 있는데 왜 전방쪽으로 보내셨나요'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수록, 힘든 훈련일 수록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 험한 강원도로 인도해주신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대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든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훈련병때 받은 훈련보다 더 힘든 훈련이었습니다.

정말 속으로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끝까지

' 성령님 ! 할 수 있습니다 ' 외치면서 버티고 버텼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 나도 해낼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겨냈습니다.

순간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자대에 오면서 나태해진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훈련병이었을 때보다 더 기도가 되지 않았고, 더 말씀 읽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고참들이 시키는 것도 많았고,

고참들의 욕설도 많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았습니다.

영적으로도 더 따운되어있엇던 것 같았습니다.

훈련과 근무로 인해 3주동안 주일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도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깨어있지 않으면 금방 무너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기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기도도 해보고  말씀도 읽어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글로도 적어보고  계속 성령님을 모셔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든 훈련을 받을 때

무엇보다도 우리 광화문 비비비 모임이 생각낫습니다.

뜨겁게 기도하고 있는 광화문 지체들이 생각났습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잇는 광화문 지체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아픈 곳 없이 군생활을 하고 있고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우리 광화문 지체들...

공순장님부터 시작해서...

모든 광화문 순장님들, 순원들, 모든 지체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비비비 모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더욱더 기도하는 사람이 되서 돌아오겠습니다 !

 

우리 광화문 형제자매님들 !!!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

 

항상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

 

필승 ! 이병 구동혁 .

 

 

 

 

아 그리고~

 

등업요청합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