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일까? 자유인일까?

2020.12.16 08:03

박상형 조회 수:5

노예일까? 자유인일까?(벧전2:11~25)


예수를 믿으면 자유인이 된다고 한다.
여기서 자유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1. 노예에서 벗어난 사람

노예는 주인에게 억매여 있지만 자유인은 그 억매임에서
해방이 된 사람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사람은 세상의 노예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고나서는 세상의 노예에서 해방이 되었다.
(고전7:23)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2. 그러나 여전히 노예이다.

베드로사도가 성도들에게 자유인으로 살라고 하면서
자유인이 된 성도에게 또 노예로 살라고 한다

(16)여러분은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그러나 그 자유를 악행의 구실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십시오


노예는 주인이 값을 치루고 산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값을 치루고 산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노예이다.
(고전7:23)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3. 그럼 자유는 어디간 것일까?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듯이 사람 혼자서는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사람은 세상의 노예든지 하나님의 노예이든지 둘 중 하나에 속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주 안에서의 자유이다.

(고전7:22)주님 안에서 노예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주님께 속한 자유인입니다.
그 같이 자유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노예입니다


돈도 사람도 싫어 도시를 떠나 산속에서 사는 사람을
자연인이라고 부르며 자유를 만끽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방송을 한다.
하지만 그가 도시는 떠났을지 모르지만 세상에 자유한 것은 아니다.


자유란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해방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자유는 죽음밖에 없다.
하지만 죽음도 결코 자유하지 않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다.


자유란 여러가지가 아닌 한 가지에 억매이는 것이다.
그것을 진리라고 한다.


내가 나를 자유케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자유케 할 수 없다.
나를 자유케 할 수 있는 것은 진리밖에 없다.

(요8:32)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 진리가 성도 안에 있기에
육체의 정욕과 싸울 수 있고(11)
주를 위해 사람의 모든 제도 안에 순복할 수 있으며(13)
선하고 너그러운 사람 뿐 아니라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복종할 할 수 있는 것이다(18)


4.
난 회사에서 까다롭다고 소문난 사람과도 나름 잘 지낸다.
그래서 그 까다로운 사람과 사이가 안 좋은 사람에게 시기를 받기도 한다.


내가 회사에서 그 까다로운 사람과 잘 지내는 비법은
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고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알면 된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이 움직인다.


하지만 진짜 비법은 다른 곳에 있다.
그 사람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에 주가 있고 그분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방식, 내 생각에 의해 움직이는 세상 자유인이 아니라
내 주인의 말씀에 의해 움직이는 주인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나는 말씀의 노예이다.
나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말씀이기 때문이다.
나는 말씀을 갖다대면 꼼짝 못한다.


그런데 그 주인인 말씀이 무섭거나 두렵거나 어렵지 않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 말만하면 그 분을 소개하고 싶고
얼굴을 대하기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나는 이상한 주인에게 속한 노예이다.


나는 노예일까? 자유인일까?
(2020. 12. 1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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