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유발물질
2019.06.10 07:47
진노유발물질(렘13:1~14)
지금 내 마음에는 무엇으로 가득차 있을까?
혹시,
내가 구원받은 이유가 내게 있다면서,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니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를 좋아라하고는 열심히 참여하고 찾아다니지만,
믿음과 삶은 따로 노는 썩어질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닐까?
(9)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10)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혹시,
말로는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한다 하면서
행동으로는 자신의 영광과 유익을 추구하면서
내 기쁨과 내 만족을 위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혹시,
예수를 믿어서 잘 살게 되었다고
그것이 복이라고, 복 받았다고 자랑하면서
그 받은 것을 예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취하게 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12)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혹시,
교회안에서 서로를 헐뜯고
목사와 장로가 편을 나누어 싸우며
회장이라는 사람이 생각없이 막말을 해대는 것이
교회의 가죽부대에 가득 찬 포도주에 취해서
저러는 것은 아닐까?
(13)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혹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긍휼을 발동시키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얻어내기 보다는,
거두시지 않는 진노의 심판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저러는 것일까?
(14)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뀐 사무실로 세 시간 먼저 출근했다.
아무도 없는 넓은 사무실에 혼자 앉아
환경미화원 여사님이 가져다주신 구운계란 까 먹으며
하나님과 만나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내 마음안에 진노유발물질이 아닌
긍휼유발물질이 담겨지기를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9.06.1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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