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놀라다

2018.09.06 08:03

박상형 조회 수:28

나에게 놀라다(대상16:23~36)


(29)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언약궤를 안치한 다윗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 분은 온 땅과 모든 민족에게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이시라는 것과,
그러므로 피조물은 그 분께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무엇일까?
과연 우리가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여호와의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26)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여호와는 하늘을 지으신 분이다.
다시 말해 창조주이시다.
그러므로 창조주에게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하늘은 지으신 분과 만국의 모든 헛된 신이
대조되어 있다.


아~~ 알것 같다.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의미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우상과 동동하게 대우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대우하라는 말이다.
그 말은 또 내가 피조물임을 인정하라는 말이다.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 예배이다.
그리고 예배의 내용 또한
지금처럼 사람에게 행복한 푹신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가 되어야 한다.


예배를 통해 내 안에 있는 우상의 요소를 발견하고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확인하는 예배가 드려져야 한다.
그것이 제물의 참 의미이다.


부르면 즉시 대답하고
뭐든시키시기만 하시면 바로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종의 모습이어야 한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어제 한 청년과 통화를 했다.
내가 누군가를 밝히기만 했는데도 좋아하는 모습이
전화기를 통해 비춰질 정도였다
사람이 그리운 듯, 친구가 그리운 듯,
정말 아는 사람이 필요했었는데 내가 그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나 역시 기뻤다.


서울서 삼척, 그것도 저 아래로 발령받아
외롭고 적적했을것이고 듣기로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던 듯 싶었다.


여러가지로 위로 비스무레한 말을 해 주고 있었는데
전화가끔 해도 되냐고 묻는다.
만나도 된다고 했다. 밥 사주겠다고 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전할 또 한 사람을 만나는데
그깟 밥값이 문제일까?


그 청년은 조만간 나를 만나러 오겠지만
나는 하나님을 소개 시켜 줄 것이다.


부끄럽지만 그 쳥년이 나를 알게 된 것이
영광이라는 말을 했는데
진짜 영광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알려줘야겠다.


우리모두는, 믿는자나 안 믿는자나 모두 다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창조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니까!


서른 살, 아들뻘 청년을 만나는 것이 기대가 되다니?
내가 나에게 놀란다.
(2018.09.06. 목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박상형 2023.05.27 11
공지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박상형 2022.12.27 147
공지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박상형 2022.02.28 150
610 내 친구들 박상형 2018.09.25 33
609 내 창고에 채울 물품 박상형 2018.09.24 36
608 내 집의 문지기 박상형 2018.09.24 38
607 지휘자 박상형 2018.09.24 27
606 네가 하니 나도 한다 박상형 2018.09.24 29
605 내가 지킬 규례 박상형 2018.09.20 46
604 최고의 재료 박상형 2018.09.19 38
603 내 일은... 박상형 2018.09.19 23
602 개 죽음 박상형 2018.09.17 37
601 나의 구원의 확신, 말씀 박상형 2018.09.17 71
600 와~~~~~ 박상형 2018.09.13 33
599 내가 믿는 구석은 박상형 2018.09.12 25
598 중점 관리대상 박상형 2018.09.11 24
597 말이 필요없는 다윗 박상형 2018.09.10 49
596 온 맘 다해 박상형 2018.09.09 40
595 새 집을 짓고 있다 박상형 2018.09.08 46
594 두배로 순종 박상형 2018.09.07 21
» 나에게 놀라다 박상형 2018.09.06 28
592 감사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박상형 2018.09.05 23
591 내가 항상 부는 나팔 박상형 2018.09.05 31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5
어제:
11
전체:
69,086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