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없어서 그런 거잖아!

2018.07.09 07:52

박상형 조회 수:49

능력이 없어서 그런 거잖아!(행14:1~18)


(5)그런데 이방 사람들과 유대 사람들은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고 돌로 쳐 죽이려 했습니다(6)그러나 그들은 이 사실을 알고서 루가오니아 지방에 속한 두 도시인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피신해(7)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고니온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전한 복음을 듣고
사람들이 두 편으로 나뉘었다.


주께서 표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셔서
주의 은혜의 말씀을 확증해 주신 반면에
이방사람들을 선동해 바울과 바나바에 대해
나쁜 감정을 품게 한 유대사람들은
그냥 내버려 두셨다.


두 편으로 나뉜 사람들 중 유대편을 든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돌로 쳐 죽이려 했지만
사도편을 든 사람들은 유대편을 든 사람들에게
대항하지 못한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몸을 피신한다.


표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서
적에게 대항하는 힘은 주시지 않는다.


예수를 죽이라고 외치는 소리만 들리고
"아니다. 예수를 살려야 한다" 라고 외쳐야 할
은혜받은 사람들은 안 보였던 것 처럼...


왜 저들이 받은 은혜로 바울과 바나바를
대적하는 적과 똑 같이 대항하는,
그렇게 보호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왜 맨날 믿는 사람들은 당하고만 있는 것일까?
대항하지 못하는 것은 저들이 받은 은혜가
가짜라는 증거가 아닐까?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도 가짜가 된다.
대항할 힘을 주시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무엇일까?
고통을 당해야 하는 이유가...
대항하지 못하고 도망가야 하는 이유는?


이것은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의 싸움이다.
생명이냐 아니냐의 싸움이지
자존심의 싸움이 아니라는 말이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주어지지만
안 받아들이는 사람은 멸망이 주어진다.
안 받아들이는 것 자체로 저들은 심판을 받은 것이다.


내 자존심이 상하고
내 육체가 조금 고통을 받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 일이다.
저들이 악 감정을 품고
저들이 나를 육으로 이용해 먹는다 해도
저들은 영생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일 뿐이다.


그러니 같은 방법으로 대항 할 수 없다.
같은 방법으로 대항한다는 것은
나 역시 영생을 모른다는 증거이다.


불교신자가 데모 한다고 해서
기독교 신자가 같은 맞불데모를 하는 것은
같은 부류라는 증거일 뿐이다.


금방 표적을 주신 하나님이
고난을 막을 힘을 주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싸움이 육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난을 잘 해석하는 일이 필요하다.


복음은 고난을 타고 전해져왔다.
그러므로 고난을 육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힘으로 대항해서는 안된다.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는다.
하나님은 안다는 유대인들에게...


가장 힘든 고난은 육체의 고난이 아니라
이해해 주어야 할 사람,
격려해 주어야 할 사람에게서 받는 핍박이다.


직장에서 복음을 전하다보면
복음의 방해자는 다른이들이 아닌 크리스쳔들이었다.


권사이신 실장...
안수집사이신 팀장과 장로이신 본부장...


모르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은
조금아는 사람이라 했던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라 했지 아마?


고난을 피해 루스드라에 온 바울과 바나바가
앉은뱅이를 고쳐주자 동네사람들에게
신으로 추앙을 받는다.


그러자 도망가던 바울과 바나바가
이번에는 사람들속으로 들어가 외치며
적극적으로 방어를 한다.
왜? 그 동안 힘들었으니 좀 누리면 안되나?


이것이 진짜 고난이다.
이것이 진짜 핍박이기 때문이다.
내가 높아지는 것, 내가 신이 되는 것 말이다.
그러니 두 전도자가 질색을 하는 것이다.
사단나라 슈퍼컴퓨터가 업테이트된 것을
두 전도자가 눈치챈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높아지려고 하지 말자
그러니 우리는 높은 곳에 앉아 있는 사람
부러워 하지도 말자.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잖아!
시기하는 거 잖아! 라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그리고 굳세게 전도자의 길을 가자고
오늘도 나에게 먼저 전도해 본다.
(2018. 07. 0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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