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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지 마세요(민14:1~10)

** 찢겨져 버린 긍정보고서 **

백성들이 정탐꾼 리더들의 보고를 들은 후

불안에 떨며 웁니다.

작은 목소리로 우는 것이 아니라

마치 들으라는 듯 대놓고 큰 소리로 웁니다.

부정적인 보고와 긍정적인 보고 두 가지가 

있었지만 백성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었고 긍정적인 보고서는

갈기갈기 찢겨져 갈바닦에 내팽겨쳐졌습니다.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백성들은 부정적 리더들이 말한 내용에

자신들의 생각을 얹어 부풀리고 있습니다.

말은 해야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해야 할 말을

구분해야 하는 것 처럼

부풀림이 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부풀림으로 다다르지 않아야 할 

곳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까지 이어지는 일 입니다.

이들은 지금 광야에서 다 죽는다고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고 있고

지도자를 세워 다시 돌아가자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이

땅에 입을 대고 엎드린 이유를 알겠습니다.

“두려움, 하나님에 대한”

두 명의 긍정적 리더인 여호수아와 갈렙이 

뒤 늦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사태를

수습해 보려고 했으나 백성들은 듣지 않았고

오히려 이들을 향해 돌까지 들었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 **

백성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만한 마음도 없고 들을 귀도 

사라져 버린 듯 합니다.

백성들이 눈이 멀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직접 백성들 앞에 나타내 보이십니다.

화가나셨다는 말입니다.

화가 나도 아주 많이 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영광 하는 말을

조심해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심은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알리시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말입니다.

** 긴장속에 있는 기쁨 **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니 지금 보다 더 잘 알아야 겠습니다.

잘 못 전해졌을 때의 결과가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열 명의 말이 삼백 여만명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혹 백성 중에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긴장 또 긴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겠습니다.

긴장속에 하나님의 기쁨이 있음을 발견하기를

기대합니다.

돌 맞아도 두 명의 리더편에 서게 하옵소서

(2017.06.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