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리세요

2014.07.09 08:16

박상형 조회 수:56

씨 뿌리세요(막:4:1~20)


밭의 비유는 늘 어렵습니다.
특히 좋은 밭이 되기는 더 어렵습니다.
백배의 열매는 백배의 부담이 되니까요
또한 본문에서는 좋은 밭이 되기 위한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길가 밭은 아닌 것 같은데
돌밭의 모습은 조금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가시밭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해서 말입니다.


또한 좋은 밭이었으면 싶은데
한 두 배도 아니고 처음부터 삼십배라는 열매에
부담과 함께 좋은 밭은 꼬리를 감추어 버립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니 밭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밭은 이미 되어진 사람들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을 향해 주시는 말씀이기에
씨를 뿌리는 사람(제자)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은 밭이 아닙니다.
따라서 백배의 부담에서 벗어나도 됩니다.
씨를 밭아 이미 뿌리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뿌리는 사람이 가진 바구니에 담긴 씨의 갯수는
백개가 아니라 천개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씨를 뿌리지 않는 사람은
이 부담을 평생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씨 뿌릴래?
아니면 계속해서 씨를 받아야 하는
부담되는 밭으로 살래?
(2014.07.07.12: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2 나 처럼 해봐라 박상형 2017.01.11 57
2501 내가 내 성전을 영화롭게 하겠다 박상형 2018.05.10 56
2500 내 말이... 박상형 2017.05.14 56
2499 독하게 살자 박상형 2018.01.18 56
2498 네가 뭔데? 박상형 2018.03.05 56
2497 자랑스럽습니다 박상형 2016.11.22 56
2496 자동빵 박상형 2016.09.29 56
2495 단단히 결심하고... 박상형 2016.08.27 56
2494 부끄럽고 창피한 눈물 박상형 2016.03.08 56
2493 하지만 해서는 안될 말 박상형 2016.02.23 56
2492 신무기 장착 박상형 2015.03.04 56
2491 어서오세요! 박상형 2015.02.15 56
2490 나 역시도! 박상형 2014.08.25 56
2489 일한 사람은 못 받아요 박상형 2016.09.11 56
» 씨 뿌리세요 박상형 2014.07.09 56
2487 어떡해야 할까요? 박상형 2018.06.06 55
2486 저 좀 살려주세요 박상형 2017.07.19 55
2485 정말 다행입니다 박상형 2016.11.02 55
2484 이제 그만 항복하시지! 박상형 2016.03.27 55
2483 나의 믿은 대로는... 박상형 2016.01.21 55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4
전체:
499,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