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확실한 열매

2019.05.15 09:16

박상형 조회 수:3

가장 확실한 열매(렘2:20~28)

 

 

씨는 좋은데 열매가 나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이 그랬다.

(21)내가 너를 특별히 선택된 포도나무로, 가장 확실한 씨앗으로 심었다. 그런데 어떻게 네가 내게 퇴화한 야생 포도나무가 됐느냐?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좋은 씨앗이 나쁜 열매가 되기까지는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것일까?

 

 

1. 과거의 내 상태를 잊어버렸다.

(20)“내가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수고 너를 묶은 밧줄을 끊어 주었더니 ‘나는 주를 섬기지 않겠다’라고 너는 말했다. 모든 높은 언덕 위에서, 그리고 모든 우거진 나무 아래 드러누워 너는 음란한 짓을 했다.

 

 

전에 내 어깨에는 세상이라는 멍에가 얹혀 있었고

내 손은 세상의 밧줄에 묶여 있었다.

세상이 없이는 나도 없었는데 하나님이 그것들을

부수어주셨고 끊어 주셨다.

 

 

하지만 그 때 잠간 자유를 맛 보았을 뿐

다시 세상으로 들어갔다.

아니 그 전보다 더 높고 더 우거진 세상 속에서

살고 싶어했다.

 

 

아마도 잠간 맛본 비췸과 허락된 자유의 맛이

하늘로 향하지 않고 세상에서만 머문 탓 아니었을까 싶다.

(히6:4~6)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과거를 잊으면 내가 최고이고, 내가 제일이며 

내가 잘 해서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2. 현재의 나를 바로 보지 못했다.

(23)나는 더럽혀지지 않았다. 나는 바알을 추종하지 않았다’라고 네가 어떻게 말할 수 있느냐? 골짜기에서의 네 행위를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라. 너는 이리저리 날뛰는 발 빠른 어린 낙타 같고

(24)광야에 익숙한 야생 나귀가 짝짓기 욕구로 숨을 헐떡거리는 것 같다. 누가 그것의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느냐? 그것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수고할 필요가 없다. 그것의 짝짓는 달에 그것을 발견할 것이다.

(25)너는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고 네 목이 마르지 않게 하여라. 그러나 너는 말했다.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니 그들을 따라가겠다.’”

 

 

나는 늘 더럽고, 나는 늘 추잡하기에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는 나를 깨끗하게 만들

방법이 전혀 없는데도 나는 더럽지 않다고

나는 우상을 섬기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는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을 갖는 것이

내가 추구해야 할 몸 상태임을 잊은 것이다.

 

 

내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지금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나는 지금 우상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3. 믿음의 염치를 상실했다.

(26)“도둑이 잡히면 수치를 당하듯 이스라엘의 집,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들의 관료들과 그들의 제사장들과 그들의 예언자들이 그렇게 수치를 당했다.

(27)그들이 나무에게 말한다. ‘당신이 내 아버지다.’ 그리고 돌에게 말한다. ‘당신이 나를 낳았다.’ 이는 그들이 내게서 등을 돌리고 얼굴을 내게 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난의 때에 그들은 말한다.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나무에게 아버지라 그러고

돌에게 어머니라고 하면서

그 짓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살았으면서

정작 상황이 안 좋아질때면 하나님에게 달려와

구원을 요청하는 너는 도대체 누구냐?

 

 

성읍 수 만큼 많이 만들어놓은

네 신에게로 가서 도움을 요청해라

 

 

돈에게로 가서 도와달라고 하고

명함에 빼곡히 적혀있는 그분에게 가서 도와 달라고 하고

큰 건물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해 보지 왜?

 

 

4. 환경을 바라보아서,

(21)내가 너를 특별히 선택된 포도나무로, 가장 확실한 씨앗으로 심었다. 그런데 어떻게 네가 내게 퇴화한 야생 포도나무가 됐느냐?

씨가 바라볼 것은 씨를 뿌린 사람이다.

그 분은 나를 가장 확실한 씨앗으로 심으셨다.

 

 

씨앗은 말씀이다.

(마13:18~19)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말씀이 씨를 자라게 하고 좋은 열매를 맺게 한다.

말씀을 듣고 깨닫지 않으면 환경을 본다.

환경은 씨앗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나쁜 열매를 맺게 한다.

 

 

말씀이 좋은 열매를 맺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다.

나는 가장 확실한 씨앗으로 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씨앗인 나는 오늘도 말씀묵상을 한다.

가장 확실하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2019. 05. 1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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