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대상16:7~22)

언약궤를 안치한 다윗이 여호와를 찬양한다.
찬양의 내용은 여호와를 자랑하라 이고
여호와의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라 이다.

(8)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10)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4)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15)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다윗은 여호와가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했다.
그리고 그것은 남에게 알리고 자랑할 만한 일이었다.

일찌기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그리고 골리앗의 이바에 돌을 박고
이스라엘의 만만장수가 되었지만
그 때도 아무말 없으셨던 하나님,

억울하게 사울왕에게 쫒겨다니던 때가 있었고
침을 흘리며 미친 척도 했으며
적군에게 몸을 피한 치욕적인 때도 있었다.

원수인 사울왕을 죽일 철호의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으며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그 일로 부하들에게 신뢰를 잃을뻔까지 했었는데
이제 그 기름부음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찬송을 드린다.

그래 아마 그 때 왕이 되었다면
아마 나는 사울처럼 교만한 왕이 되었을 것이고
사울왕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보장이 없었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더 감사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런 경험이 있어서리...)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역시 마음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할 수 있다.
지금의 모습이 나의 최선이기에
더욱 감사할 수 있었겠다 싶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한다.
천대에 걸쳐서...영원히...
이루어질 것이니까!
자신에게서 이루어졌으니까!

내가 섬기는 교회는 헌금이 한 종류다.
감사헌금.. 십일조도 감사로 드리고
기타 다른 종류의 헌금도 다 감사속에 포함된다.
감사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일에 감사하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분을
자랑하고 다닌다.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일에 감사하다.
그래서 나는 그 하나님을 늘 기억하려고
말씀을 먹는다.
먹은 말씀은 다시 감사로 나온다.

참 감사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듣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그들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더 감사하다.

월요일 강릉행
화요일 원주행은 참 감사했다.
오늘은 또 어떤 감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해 하고 있는
두 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한 자매와 그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8.09.05.수요일)